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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드론, 재래식 전쟁공식을 깬 게임체인저ㅣKBS 다큐 인사이트 - 뛰는놈 위에 나는놈, 미래전쟁 230330 KBS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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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전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전문가들은 양국 간 군사력 차이를 근거로 우크라이나가 버틸 수 있는 기간을 최대 한 달로 예측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는 1년 넘게 결사의 항전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와 다른 전쟁 양상이 벌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러시아 침공 1년을 복기하며 미래 전쟁의 교훈을 얻는다.

# 재래식 전쟁의 공식을 깬 게임체인저, 드론
개전 초기 러시아는 64km 행렬의 전차부대를 이끌고 빠르게 우크라이나 키이우로 진격했다. 하지만 드론의 정밀한 타격으로 전세가 바뀌었다. 재래식 무기의 무덤이 되어버린 전쟁터. 1년 동안 소실된 러시아 탱크가 1,700여 대에 달한다. 군사력이 열세인 우크라이나군이 비밀 병기로 떠오른 드론. 터키산 드론인 바이락타르의 TB2가 우크라이나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르고, 동호인 출신 민간 드론 부대 아에로로즈비드카가 신출귀몰하며 탱크를 잡는 등 유난히도 드론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새로운 미래 전쟁의 면모를 엿본다.

과거의 전쟁은 좋은 탱크 등 무기를 많이 갖는 나라가 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21세기의 전쟁 양태를 보니까 그런 무기들이 미사일 한 방에 너무 취약하게
파괴되고 쓸모가 없게 된 것입니다
- 김흥규 / 아주대 미·중 정책연구소 소장 -

# 전쟁, 지능을 달고 네트워크로 연결되다.
개전 초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군 지휘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통신망과 전력 시설을 파괴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미하일로 페도로프 부총리가 일론 머스크에게 스타링크 지원을 요청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스타링크로 우크라이나 전역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전장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실시간으로 러시아군에 대한 정보자산을 취합하는 델타 시스템과 목표물을 식별한 후 신속하게 가장 효율적인 무기와 부대를 매칭해 전투 명령을 내리는 아르타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처음 선보인 최첨단 군사 네트워크 시스템의 활약을 살펴본다.


엄청나게 비싸고 중심이 되는 무기체계가 핵심이 아니라
능력이 떨어지는 무기체계라 하더라도
최대한 서로의 상황을 공유하고 연결해서 작전을 완성해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거죠
양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 미래전을 준비하는 세계
우크라이나 전쟁을 목격한 세계 각국은 새로운 미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자폭 드론, 민간 드론의 군용 무기화, AI 드론까지 경쟁적으로 개발에 나섰고, 첨단 군사 기술도 우크라이나 전장터에서 실전 테스트를 거치며 더 강력한 무기로 진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현대전의 양상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이 미래 전쟁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다큐 인사이트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미래 전쟁'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보자.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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