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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목표는 40마리, 우리 가족 한 달 생활비예요. 맨몸으로 순록의 뿔을 낚아채 사냥하는 네네츠족 │시베리아 순록 사냥꾼│세계테마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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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0년 11월 9일에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혹한과 야생의 땅 1부 영하 70도의 겨울왕국>의 일부입니다.

모든 게 얼어버리는 눈과 얼음의 땅, 사하공화국(Sakha Republic). 크레스티얀스키 시장(Krest’yanskiy Rynok)에는 꽁꽁 언 생선이 바게트 빵처럼 꽂혀있는가 하면, 야쿠트인들과 직접 잡은 물고기는 건져 올리자마자 얼어버린다. 한낮 기온이 냉동실 온도보다 낮은 영하 30도. 이곳에선 야외의 눈 쌓인 모든 곳이 천연냉장고가 된다.

오이먀콘(Oymyakon)은 극지를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이다. 꽁꽁 언 바나나를 망치 삼아 집수리를 하고, 공중에 물을 뿌리면 눈이 되어 내리는 마을, 오미야콘. 최저 기온으로 71.2도를 기록하기도 했던 이곳은 그야말로 현실판 겨울왕국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추위에 잔뜩 움츠러든 몸을 풀어주는 건, 러시아식 사우나 반야(Banya). 반야 굴뚝에서 밤새 피어오르는 연기처럼, 오이먀콘의 긴 겨울밤은 좀처럼 끝날 줄을 모른다.


네네츠어로 ‘세상의 끝’이라는 뜻의 야말반도(Yamal Peninsula). 그곳에서도 이어지는 삶의 이야기를 찾아 떠난다.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다운 설경과 오로라 아래, 네네츠족(Nenets)은 순록과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한다. 썰매를 끌고, 고기와 가죽까지 모두 내어주는 순록. 그들에게 순록은 혹한의 툰드라 설원에서의 삶을 가능케 해주는, 그야말로 인생의 동반자다.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야말반도 곳곳을 누빌 네네츠족. 어쩌면 그곳은 ‘세상의 끝’이 아닌, ‘또 다른 세상의 시작점’일지 모르는 일이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혹한과 야생의 땅 1부 영하 70도의 겨울왕국
✔ 방송 일자 : 2020.11.09

#골라듄다큐 #세계테마기행 #탱크개조 #순록 #유목민 #시베리아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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