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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전쟁을 피해 깊은 산속으로 숨은 사람들 빠사마오족, 사냥이 불법이 된 지금에도 중국 정부가 소수민족 중 유일하게 총기 소지를 허용한 민족┃빠사먀오족┃세계테마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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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5년 2월 16일에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중국소수민족기행 1부 먀오족의 땅 구이저우 >의 일부입니다.

‘하늘은 사흘 이상 맑은 적이 없고 땅은 3리 이상 평탄한 곳이 없으며 사람은 돈 서 푼도 없다(天無三日晴 地無三里平 人無三分錢·천무삼일청 지무삼리평 인무삼분전).’ 예로부터 중국에서 이 한 문장으로 표현하던 곳이 바로 구이저우 성(貴州省)이다. 대부분이 산악지대로 이뤄진 구이저우성은 그 험한 지형 덕에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순박한 소수민족의 삶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땅이다. 그 중 대표적인 민족이 먀오족(苗族)이다. 특히 빠사춘에 사는 먀오족은 독특한 풍습으로 유명하다. 오래전에 전쟁을 피해 험한 산속으로 들어왔다고 하는 빠사먀오족은 중국 정부가 인정한 55개 소수민족 중에서 유일하게 총기 소지를 허용한 민족이다. 사냥을 위해 총을 사용했지만, 이제는 사냥이 불법이 되었음에도 빠사먀오족은 여전히 총을 하나의 민족정체성으로 여기고 있다. 이들의 독특한 면은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만이 아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머리모양 중 하나인 ‘후꾼(戶棍)’ 또한 이들의 중요한 정체성이다. 빠사먀오족의 남자는 15살, 혼자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성인이 되었다는 의미로 모든 사람 앞에서 낫으로 정수리를 제외한 머리카락을 깎아낸다. 일견 위험천만해 보이지만 남자다움을 증명하는 빠사먀오족의 전통이다.

구이저우성에는 빠사먀오족뿐 아니라 다른 먀오족도 많은데. 시장첸후먀오자이(西江千户苗寨)에서 이 먀오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먀오족이 상서롭게 여기는 ‘금계’라는 동물의 신화를 춤으로 만든 이 ‘금계무’는 전통을 잊지 않는 그들의 방식인 동시에 널리 알리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그리고 물이 풍부한 구이저우에는 중국 최대의 절경으로 불리는 황궈수 폭포가 있다. 이 폭포는 소수민족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자 신앙의 원천이기도 한데. 여러 개의 폭포가 연달아 쏟아지는 이 황궈수 폭포의 그 장엄하고 신비로운 경관. 구이저우 성의 숨겨진 비경과 사람들을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중국소수민족기행 1부 먀오족의 땅 구이저우
✔ 방송 일자 : 2015.02.16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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