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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험은 제가 전문이죠!" 허리 아픈 남편을 대신해 국내 1호 영어권 보험 설계사가 된 필리핀에서 온 아내 │다문화 휴먼다큐 가족│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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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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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 설계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중간에 한 번 생각했었는데
외국인들이 많이 가입해서 포기를 못해요.
만약에 제가 그만두면 그 고객님은 어떻게 해요.
그래서 그냥 계속 열심히 일할 거예요.”
-제시카 토랄바-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갔던 남편 강대현 씨, 첫눈에 제시카 씨에게 반했고,
적극적인 대현 씨의 구애 끝에 2003년, 두 사람은 결혼 하게 되었다.
결혼한 지 10년이 되는 제시카 씨, 이제는 자연스럽게 ‘부산 갈매기’를 부르며
좋아하는 야구팀을 응원할 수 있는 한국 사람이 다 되었다.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던 제시카 씨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였다.
바로 국내 보험 설계사 시험에 당당히 합격,
‘국내 1호 영어권 외국인 보험 설계사’가 된 것이다.
아직은 영업이 서툴고 힘든 일이 더 많은 초보 보험 설계사이지만,
곁에서 든든하게 믿어주는 남편 대현 씨가 있기에 더 용기를 낼 수 있다는 제시카 씨.
내일을 향해 내딛는 그녀의힘찬 발걸음을 함께 따라가 본다.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내 편, 우리 가족
‘국내 1호 영어권 외국인 출신 보험 설계사’ 제시카 씨.
한국 사람들도 힘들어하는 보험설계사 일을 외국인인 그녀가 어엿하게 해낼 수 있었던
제시카 씨 가족들의 도움이 컸다.

처음 제시카 씨가 일을 시작했을 때,
고객들을 만날 때마다 일일이 함께 다녔던 남편 대현 씨는 일을 하고 돌아오는
제시카 씨를 위해 허리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집안일까지 돌본다.
의젓한 아이들은 피곤해 하는 엄마를 위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마사지 특별 서비스까지 펼친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제시카 씨를 생각하는 가족들의 모습에
제시카 씨는 힘들어도 밝게 웃는다.

▶ 아빠는 거짓말쟁이?! 제시카 씨와 대현 씨의 러브 스토리
주말마다 근처 시댁을 방문하는 제시카 씨의 가족들.
제시카 씨를 친딸처럼 생각하는 시어머니 임명줄 씨는
제시카 씨가 방문할 때마다 제시카 씨가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한다.
모처럼 가족끼리 맛있는 저녁을 먹고 난 뒤 옛 추억에 잠긴 가족들,
제시카 씨와 대현 씨의 연애시절을 주제로 이야기꽃이 피었다.
제시카 씨에게 푹 빠져있던 그 때, 대현 씨는 가족들에게까지 거짓말까지 했었다는데…
공개되는 연애 시절 이야기에 얼굴까지 빨개지는 대현 씨와
처음 듣는 엄마, 아빠의 이야기에 마냥 즐거운 아이들.

과연 대현 씨가 거짓말을 해야 했던 이유는 뭘까?
두 사람의 못 말리는 연애 시절 이야기, 함께 들어본다.

▶ 내일의 보험왕을 꿈꾼다!
외국인 전담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제시카 씨.
외국인이지만 고객 관리는 다른 보험 설계사들과 다르지 않다.
고객들에게 아침 문자를 보내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생일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외국인들이 모이는 장소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처음에는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조차 수줍어했던 제시카 씨지만
이제는 지나가는 외국인만 봐도 영업에 나설 정도이다.
그래도 제시카 씨에게 영업은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니다.
계약을 많이 성사시켜야 하고 실적을 내야한다는 부담감이
항상 제시카 씨를 짓누르기 때문이다.
실적 스트레스 때문에 일을 그만 둘까 생각한 적도 있지만,
자신을 믿고 가입해준 외국인들 때문에 여기서 그만둘 수 없다는 제시카 씨.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도움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음만은 이미 보험왕인 제시카 씨의 고군분투 초보 보험 설계사 이야기가 펼쳐진다.
#보험 #아내 #가족 #필리핀 #다문화 #결혼 #국제결혼 #알고e즘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휴먼다큐 가족 - 내일은 보험왕
????방송일자: 2012년 11월 1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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