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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비전 - 문어의 품격_#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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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페이지 : http://home.ebs.co.kr/foodvision/main
문어의 품격
맛 좋은 동해의 겨울 문어
해안을 따라 돌이 많고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곳이 적은 동해안은
문어가 살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넓고 깊은 동해가 키워낸 문어는 거친 바다를 닮아 크고 씩씩하다.
문어로 유명한 포항 호미곶 대보항에서 이길봉 선장님을 만나
갓잡아 온 문어로 싱싱한 문어 요리를 함께했다.
돼지고기보다 문어 가격이 쌀 때 즐겨 해 먹던 '문어두루치기'와
문어 삶은 물로 천연 간을 해 끓인 '문어죽',
몸이 허할 때면 찾게 된다는 인삼과 전복을 넣고 만든 건강식 '문어보양탕'까지.
잘 차려진 문어 밥상에 기운이 솟아 난다.
선장님은 가끔 문어발 하나가 짧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갑자기 물이 차가워지면 바위틈에 숨어 움직이지 않는 문어가
먹이를 구하지 못해 제 다리를 뜯어 먹었기 때문이라 한다.
하지만 1년 정도가 지나면 다리가 다시 자라나 걱정 없다고...
찬바람에 더 탱탱해진 동해의 문어를 찾아 길을 나선다.


밥상에 오르는 음식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우리는 음식으로부터 위로를 받고 평안을 찾으며 기쁨을 얻는다. 음식에 대한 사랑보다 진실 된 사랑은 없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인류는 맛을 찬미해왔고 끊임없이 새로운 맛을 추구한다.
그런데 이들 음식은 어떻게 우리 밥상까지 전해진 것일까?

향토음식을 따라 떠나는 인문학 기행!

"요리 비전(秘傳)"은 우리네 삶이 오롯하게 녹아 있는 음식의 뿌리를 찾아 나선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각 고장의 향토색 짙은 음식들을 소개하고,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들 중에서도 지역민들만의
특별한 비법과 그 속에서 배어나오는 각 고장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서를 차근차근 따라가 본다.

그 곳에 가면 음식이 있다
'그 곳'하면 떠오르는 음식. '그 음식'하면 떠오르는 그 곳. 고장을 대표하는 독특한 향토 음식을 조리비법과 함께 생생하게 소개한다.


그 곳에 가면 역사가 읽힌다
그 음식이 생겨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문화적 배경과 그 이유를 생각해본다.


그 곳에 가면 인생이 보인다
국 한 대접에 우려낸 어머니의 눈물, 밥 한 그릇에 버무려진 아버지의 주름 그리고 반찬 한 접시에 녹아 든 할머니의 환한 미소까지.
음식에 담긴 사람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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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 - TV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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