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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의 합의로 많은 것이 변했다. 전쟁 위기의 상황을 대화 국면으로 바꾸었고, 한때 29%까지 떨어졌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을 40%대까지 끌어 올렸다. 이행 여부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산가족 상봉과 활발한 민간 교류도 약속했다. 보수정권 7년 반 만의 일이다. 지뢰 도발에 대한 북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가장 중요하다는 박 대통령의 ‘강경 가이드 라인’에서 오히려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느껴졌다. 국내 정치에는 무능하고, 경제 살리기는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박근혜 대통령이 아닌가. 우리 정부가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꼭 합의를 이뤄내야만 했던 이유는 뭘까? 정치토크 돌직구 이번 시간에는 정치부 통일 팀장을 맡고 있는 손원제 기자가 출연해 남북 합의의 배경을 짚어보고 한반도 정세를 전망해봤다.
◆ 제작진
진행: 임석규 성한용, 게스트: 손원제, 연출: 정주용, 기술: 박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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