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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새 신병교육체계 전면 시행…“당장 싸울 수 있는 정예신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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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5.28 육군, 새 신병교육체계 전면 시행…“당장 싸울 수 있는 정예신병으로”

정동미)
평범한 청년이 군인으로 거듭나는 5주의 시간. 바로 육군‘신병교육기간’인데요.
강경일)
육군이‘한계를 뛰어넘는 초일류 육군 건설’을 위해 신병교육체계 최적화와 즉각 임무 수행 가능한 정예신병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노푸름 하사의 보돕니다.

훈련에 임하는 훈련병들의 눈빛은 매섭고 함성은 우렁찹니다.

육군이 올해부터 ‘스마트’한 군인 양성을 위해 새로운 신병교육 체계를 전면 시행했습니다.

신병교육훈련은 1,2주차엔 제식과 정신전력교육 등의 군 기본자세를 교육하고, 3주차엔 경계·구급법과 화생방 교육, 4주차엔 개인화기 사격과 마지막 5주차엔 각개전투와 20km 완전군장 행군을 완주하는 것으로 강한 전사 육성에 주안을 주고 진행됩니다.

특히 기존의 ‘주입식 맹목 훈련’이 아닌 문제를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why 캠페인’은 훈련의 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why 캠페인’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이 훈련은 왜 하는 것인가’ 와 같이 훈련병에게 훈련의 이유와 목적을 충분히 설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정열 중사 / 육군훈련소 소대장
훈련병들 스스로 생각하고 교육훈련의 필요성과 목적을 충분히 이해한 다음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그로인해 강한 자신감과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신병교육체계를 적용한 육군훈련소의 조사에 따르면, 신병들의 모든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기존 65%에서 93%로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또한 ‘훈련이 힘들다’는 응답보단 ‘재밌고 유익했다’는 응답이 2배 가까이 늘어나며 훈련병들의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박지섭 훈련병 / 육군훈련소
처음엔 시키는 대로 맹목적으로 훈련을 했었는데 이 훈련엔 어떤 상황이 필요한 지 숙지하고 훈련을 하니까 생각을 하면서 훈련을 할 수 있게 되고, 생각을 하며 훈련을 하니까 더욱더 자신감도 생기고 큰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훈련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훈련병 스스로 훈련의 이해도가 높아지자 훈련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강한 의지와 동기를 불러일으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육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병교육체계 최적화 노력을 통해 교육훈련의 효율성을 높이고 야전에 배치되는 즉시 즉각적인 전투력 발휘의 한 축이 될 수 있는 정예신병 육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국방뉴스 노푸름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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