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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수 기자의 방위산업보고서: 가변형 전술훈련 시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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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4.04 윤현수 기자의 방위산업보고서: 가변형 전술훈련 시뮬레이터

정동미)
한 대만 있으면 여러 가지 다양한 기종의 헬기 훈련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개발됐습니다. 중소벤처업체가 일군 국내 순수 기술이라 더욱 의미가 깊은데요.
강경일)
특히 전술 훈련, ‘어떻게 싸워서 이기느냐’에 특화돼 다양한 상황을 반복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조종석에 올라탄 작업자가 전방을 주시합니다. 대형 모니터 화면에는 헬기 조종석에서 바라본 풍경이 실시간 스쳐지나갑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전장 상황을 설정하고 양한 전술을 반복해서 익히는 겁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어디든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고 비와 눈 등 기상 현상도 연출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입체화면 속으로 빨려듭니다.

[인터뷰] 원준희 대표이사/ (주)N사 (3분 35초-4분 04초)
모든 훈련에는 훈련목표가 있습니다. 새로운 지형 정찰이나 수송, 전투기 교전 등 훈련 시나리오를 결정하고 이 과정을 통제할 수 있는데요. 훈련 중간 중간 예외 상황까지 훈련에 포함시켜서 실감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장비의 명칭은 가변형 전술훈련 시뮬레이터. 장비 한 대로 여러 기종의 헬기에 대한 조종과 전술 훈련이 가능합니다. BO105와 UH60, UH1H, CH47 등 헬기 조종이 현재 구현돼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원하는 기종에 맞춰 바꿀 수 있기에 가능해진 성과입니다. 현재 육군항공 훈련센터에서 하루 8시간 가량 전술훈련에 활용 중.
시뮬레이터 간 연동으로 헬기 6대의 편대 전술훈련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원준희 대표이사/ (주)N사 (3분 10초-, 8분 25초-8분 47초)
센터가 장충체육관이나 종합운동장 만한 크기라면 6대가 아니라 60대 이상 연동해서 그 이상 할 수 있도록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저희가 10년 전 부터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력을 축적했고 지금은 미국과 동등수준 이상으로 올라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군에서 교육훈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상 훈련체계 도입을 적극적으로 하셔도 충분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상현실 기계를 접목한 시뮬레이터도 개발 중입니다.
조종석에 앉아 장비를 머리에 장착하자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기자리포트]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장비가 가상현실 장비입니다.
헬기 조종석에서 바라본 360도 화면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스크린 대신 이렇게 간단한 장비만 있으면 실전 같은 훈련이 가능합니다.

눈앞에 길게 뻗은 활주로와 계기판, 가상의 두 손 까지..
조종간을 잡고 계기판을 누를 때마다 손가락 하나하나가 그대로 재현됩니다.
기술 개발 1년차에는 UH-60 헬기, 2년차에는 KF-16 전투기,
3년차에는 K1A1 전차에 대한 개발이 진행됩니다.

[인터뷰] 서성만 부사장/ (주) N사 (18분 03초-)
저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시뮬레이터 개발과 VR 시뮬레이터 플랫폼은
항공 전력은 물론 육군과 해군, 공군 훈련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큰 자산으로
LVC (가상환경 연동훈련 시스템)의 근간을 이룰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LVC 체계의 축이라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잘 개발해서
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방 기술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탄생한 국방 시뮬레이터 기술.
4차 산업혁명시대 군 전투력 강화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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