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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수 기자의 방위산업보고서 : KF-X한국형전투기 발전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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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국방뉴스] 2020.02.20
윤현수 기자의 방위산업보고서 : KF-X한국형전투기 발전 방향은?

신보현 원장은 KF-X 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할 숙원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1990년대 중반 자주 국방을 위한 국민적 열망이 사업 추진 배경이기 때문입니다. 경제성과 핵심기술 개발 여부 문제 등으로 논란이 있지만 잘해내고 있다며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엔진은 조종사의 안전문제를 고려해 쌍발로 개발되며 4개 핵심항공전자장비에 대한 시제품도 제작 중입니다.

2019년 9월 말에 CDR 즉, 상세설계검토에 합격했습니다.
이 얘기는 시제기를 개발해도 된다는 것인데 (핵심 항공전자장비에 대한)
기술적 문제들을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모두 해결했다는 의미입니다.

내년인 2021년 4월 시제기 8대가 출고 예정. 2022년부터 2025년까지 2,100여 차례 시험 비행을 거쳐 2026년 말 실전 배치 될 전망입니다. 전세계 8번 째 전투기 보유국이 되는겁니다. 신 원장은 F-4와 F-5는 물론 F-16 전투기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군에서 국가안보차원에서도 필요하지만 국가경쟁력차원에서도 중요하고 국민입장에서는 우리도 전투기를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엄청난 자부심입니다. 이런 3가지 차원에서 개발의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선에서 주장한 사람으로서 일부 부정적인 시각에서 부정적인 요소들을 부각시켜서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적 열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보고있습니다.

신 원장은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2016년 기준 한 대당 5천만 달러에서 5천 5백만 달러 가량이 적정수준이라는 겁니다. 향후 세계전투기 시장에서 유일한 경쟁자일 가능성이 큰 F-35와 가격 경쟁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입니다.

가격 차이를 유지하는게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령 경쟁력이 없다해도 300대 수준의 국내 수요가 있기 때문에 시장성과 경제성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가 중형급 KFX 개발을 성공해놓고 첨단이면 몰라도 다른 나라에서 전투기를 사오겠습니까? 결국은 국내 소요만해도 2040년까지 300여 대가 넘는다는 의미입니다. 120대만 구매 해도 손익분기점이 넘기 때문에 개발하는게 유리하고 앞으로 300대 이상 소요가 있는데 수출 생각을 안하고 국내수요만 가지고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 원장은 마지막으로 3가지 발전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먼저 무인전투기와 합동운용체계 대비. 미래 공중전 양상이 유인 전투기를 축으로 무인기가 편대 비행하며 작전을 수행하는 형태로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고장 예지 기능. F-35 전투기 처럼 사전에 고장 날 수 있는 장비를 예측해 예지 정비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는겁니다.

세 번째로 운영유지체계를 생산자 중심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기체계 자체는 저렴하게 판매하고 운영 유지비와 성능개량 비용을 높게 책정해 국익을 추구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인의 손재주를 믿기 때문에 최고의 명품이 나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명품이라도 가격이 비싸면 소용없고 가격이 저렴할 때 진정한 명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들 한마음으로 비용절감이라는 대명제를 가지고 솔선수범하고 현장에서 행동으로 실천해서 저렴한 KF-X를 만들었으면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국가안보와 자주국방, 항공산업 육성차원에서 가치가 높은 KF-X 전투기 사업. 여러 가지 논란과 우려, 역경을 딛고 활짝 꽃을 피우길 기대해 봅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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