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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상처받은 동물들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야생동물 구조센터│하나뿐인 지구│#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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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2년 12월 14일에 방송된 <하나뿐인 지구 - 야생동물 구조일기 - 응급센터 24시>의 일부입니다.

인간에게 상처 받은 야생동물들, 다른 인간의 도움으로 그 상처를 치유 받는다. 올무에 걸리고 차에 치이고 유리창에 부딪혀 다친 동물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모였다. 건강을 회복해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살아서 나갈 수는 있는 걸까. 늦가을, 응급센터에 두 다리가 부러진 고라니가 들어왔다. 검진을 마친 수의사의 얼굴에 근심이 차오른다. 심적 부담이 크지만 누구에게도 미룰 수 없는 결정을 한다.

한편, 구조센터의 야외보호소엔 천연기념 동물들이 진을 치고 있다. 우리나라에 한 해 1-2마리만 온다는 천연기념물 200호 먹황새도 그 중 하나다.

천연기념 동물들의 재활기

구조센터엔 너구리, 고라니, 삵, 수리부엉이 그리고 말똥가리만이 있는 게 아니다. 천연기념물도 여럿이다. 201호 혹고니, 453호 남생이, 200호 먹황새가 그들이다. 음식을 거부해 강제급여를 받고 보호소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혹고니가 있는가 하면 사람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곧 자연으로 돌아갈 먹황새가 있다. 이 동물들 뒤엔 야근을 마다하지 않는 수의사들과 재활사들이 있다.

두 다리가 부러진 고라니의 운명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두 다리를 잃은 고라니가 응급센터에 실려 왔다.두 다리만으로는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고라니의 남은 생에 고통만이 가득 찼다. 인간이 고라니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단 하나, 고통을 최소화시켜 주는 일. 수의사의 표정이 어둡다. 최악을 피하고자 차악을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 재활사들도 말이 없다. 한 번의 전기충격. 이제 이 고라니에게 더 이상의 고통은 없을 것이다. “다음에는 이런 생으로 태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수의사의 마지막 이야기가 허공에 뜬다.

수리부엉이의 비행 훈련, 방생 전 테스트

사람을 가까이 하면 안 된다. 하지만 사람이 실시하는 훈련은 잘 받아야 한다. 상충돼 보이는 상황을 적응해야만 한다. 눈이나 날개가 다쳐 구조센터에 들어온 수리부엉이가 마주한 현실이다. 보호소 안의 수리부엉이 한 마리는 사람이 너무 낯설다. 훈련은커녕 재활도 힘겹다. 한편, 다른 수리부엉이는 드넓은 운동장에서 직선 비행을 한다. 곧 자연으로 돌아갈 날을 꿈꾸며 힘찬 날갯짓을 한다.

✔ 프로그램명 : 하나뿐인 지구 - 야생동물 구조일기 - 응급센터 24시
✔ 방송 일자 : 20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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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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