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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편의점 알바, "최저 임금은커녕 폐기할 식품으로 끼니 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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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관계에서 을 조차도 안 되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열정을 빌미로 적은 임금을 강요하는 '열정페이'가 등장해 논란이다.
이런 가운데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A 씨는 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저임금인 5580원보다 낮은 "시급 4500원을 받는다"며 실제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힘든 상황을 전했다.
A 씨는 "인터넷에 올라가 있는 구인광고를 보면 최저시급을 맞춰주는 것처럼 보이는데 직접 편의점에 가서 면접을 해 보면 점주가 ‘그렇게는 못 준다'며 시급을 깎았다"고 말했다.
심지어 야간 근무 때 술 취한 손님이 몸은 더듬기도 하고 식대가 지급되지 않아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해야 할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자주 있다"고 했다.
구교현 알바노조 위워장은 " ‘열정페이’ 사건이 심지어는 알바현장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너무 황당하고 정부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사업주를 어떻게 처벌할 것인지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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