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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5억 들여 카누학교까지 만들었다! 박사표 100% 수제 카누~ (KBS 2011050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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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누를 만드는 전기공학박사
소양강 물줄기가 흐르는 호반의 도시 춘천. 이곳에 자리 잡은 작은 카누 학교에 카누의 매력에 푹 빠진 전기공학 박사 장목순 씨가 있다. 전기전자를 전공하고 연구원으로 살아온 그가 카누학교를 열고 이중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캐나다 연구원 시절 가족들과 종종 카누여행을 했는데, 밤하늘의 별을 보며 여유로운 낭만을 즐기는 순간이 행복했었다. 그래서 언젠가 꼭 카누를 만들겠다고 결심. 지난해 첫 카누를 완성했고, 이제는 카누학교를 통해 카누를 타고 자연에서 느낀 행복을 사람들과 나누고 있다.

◈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산골을 선택한 사람들
카누를 만들겠다는 꿈이 현실화 된 것은 고성의 작은 골짜기, 골삭다리 마을에서다. 캐나다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던 목순 씨. 아이의 교육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바쁜 도시 생활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자, 다시 터를 옮겼다. 아내의 동창이 살고 있던 시골의 자연과 교육환경이 아이에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든 것. 작은 산골마을에 다섯 가구의 도시 가족들이 모였다. 그리고 모두가 선택한 골짜기에 각자 직접 집을 지었다. 넉넉지 않은 돈으로 땅 구입, 건축, 시공까지 모두 직접 하느라 고생은 했지만 너나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한 가족이 되었다. 목순 씨는 집을 지으며 오랫동안 꿈꿔왔던 카누를 만들기 시작했다. 산골마을에서 가지는 여유가 그를 꿈꾸게 한 것이다.

◈ 골삭다리 마을에서 꿈을 이룬 두 번째 인생
집이 완성되어 가면서 목순 씨의 카누도 모습을 드러냈다. 캐나다에서 배운 방법으로 100% 수제로 탄생한 카누. 그의 카누는 진수식을 거쳐 인정을 받았고, 새로운 인생이 시작 됐다. 2010년, 춘천에 카누학교를 만들었다. 카누를 만들고 판매를 할 뿐만 아니라 원하는 사람들이 찾아오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가르쳐주고 있다. 직접 땀 흘려 만든 카누를 통해 물 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기분.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것들이다. 연구소와 카누학교를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그가 또 새로운 여행을 꿈꾸기 시작했다. 골삭다리 주민들과 1박 2일 카누 캠핑을 떠나기로 한 것.

◈ 산골에서 얻은 여유와 낭만
도시보다는 불편하지만 넉넉한 자연 속에서 사는 골삭다리 마을 사람들. 인터넷도 전화도 안 되지만 도예, 승마, 낚시 등 모든 가족이 모여서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다. 산골짜기에 마을을 이루고 천천히 숨 쉬는 여유가 생긴 것이다. 유유자적한 산골마을이 오랜만에 소란스러워졌다. 모든 일을 함께 공동계획하고 실행하는 주민들이 땅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들을 찾아 카누 캠핑을 계획한 것. 카누를 통해 물 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나누려는 장목순 씨의 행복한 인생 2막이 시작됐다.

※ 이 영상은 2011년 5월 5일 방영된 [성공예감 - 카누를 타고 행복을 건지다, 장목순 씨] 입니다.

#카누 #자연 #다큐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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