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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딱 한 곳. 이곳은 밥이 공짜인가, 커트가 공짜인가? 머리 자르면 밥 주는 미용실 알바 다녀왔습니다|하루 50인분. 단체급식 뺨치는 밥 주는 미용실|PD로그|#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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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4년 9월 9일에 방송된 <PD로그 - 삼천 원짜리 미용사>의 일부입니다.

머리도 하고 밥도 주는 미용실의 미용사가 된 황PD. “대체 여긴 뭐 하는 곳이지...?”
미용사에 도전하기 위해 PD가 자격증 시험까지 본 사연은?

황PD에게 미용사의 세계를 알려줄 베테랑은 빨간 슈트에 빨간 운동화, 머리부터 발끝까지 포스 넘치는 46년 경력의 미용사 김미선 씨. 황PD가 찾아간 미용실은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가득했다. 어르신 커트 비용은 3천 원, 염색과 파마는 단돈 이만 원도 되지 않는 파격적인 가격에 하루 평균 50명, 많게는 100명까지 방문한다는 미용실. 김미선 원장은 자칭 ‘미용 공장’이라고까지 부를 정도로 손님이 몰려오는 이곳에서 초보 미용사 황PD는 과연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까?

전주의 명물이라고까지 불리는 이 미용실은 뭔가 특별한 점이 있다. 매일 정오만 되면 미용실 손님들과 함께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밥을 먹으러 가는 것! 미용실에서 일하면서 혼자 밥을 먹기 미안한 마음에 조금씩 나누다 보니, 어느새 무료로 밥을 주는 전용 공간까지 마련했다는 김미선 원장. 미용실 손님은 물론이고, 장애인, 홀몸 노인 등에게도 무료로 밥을 나누고 있다는데. 때문에 김 원장의 하루는 새벽 6시부터 시작된다. 그날 손님들과 나눌 점심 반찬을 준비하고, 미용실에 출근해서 몰려드는 손님들을 맞이하며 쉴 틈 없이 일하는 김 원장의 하루를 동행해 본 황PD. 46년의 세월을 한결같이 살아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고. 무료로 밥을 나누는 것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것도 그저 나누는 삶이 좋아서라고 말하는 김미선 원장. 강렬한 모습 뒤에 숨겨진 따뜻한 마음씨, 반전 매력 가득한 베테랑 미용사 김미선 원장과 함께하는 황PD의 미용사 도전기가 펼쳐진다.

✔ 프로그램명 : PD로그 - 삼천 원짜리 미용사
✔ 방송 일자 :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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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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