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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도 없는 오지에 오래된 집 두 채. 우연히 발견한 마장터에 살게 된 지 어언 34년. 그렇게 시작된 설악산 전설의 자연인┃아무도 모르는 오지에 혼자 살다┃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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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0년 7월 19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인제 1부 민초의 길>의 일부입니다.

인제에는 민초들이 ‘훠이훠이’ 바람과 함께 걸었던 고갯길들이 있다.

옛날에 ‘소동라령’이라 불렸던 한계령은 ‘지세가 험하고 궁벽’져 한 때 폐지되기도 했던 고갯길이다.
그렇게 험하고 좁은 길을 다녀야 했던 민초들을 생각하며 한계령을 찾는 한 시인은 한계령을 자연이 만든 바위 병풍들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고개라 칭한다.

험한 고갯길 사이에 장터마을이 있어 민초들은 쉬어 갈 수 있었다.
미시령과 진부령 사이에 그나마 낮았던 사이 고개에 있던 마을, ‘마장터’
타고 온 말들의 말발굽을 바꿔 신겨 주고, 호랑이가 나타났다며 하룻밤을 더 묵게 하는 능청스런 주모의 주막이 있었던 그곳엔 지금은 두 가구만이 살고 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이곳에서 사는 것이 즐겁다고 말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옛 민초의 소박함과 겹쳐진다.

민초들은 등짐 지고 걸어 다니면서도 ‘천상의 화원’을 보고 다녔다.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곰배령은 바람이 뿌려놓은 야생화의 천국이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 박새꽃과 초롱꽃이 만개한 곰배령.
이곳에서 조그만 야생화들을 예뻐해 주며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한 ‘곰배령 중독자’의 야생화 세상으로 들어가 보자.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인제 1부 민초의 길
✔ 방송 일자 : 2010.07.19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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