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무리 사나워도 베테랑 사육사 앞에선 그저 귀여운 고양이???? 30년 경력 사육사의 하루 밀착취재│야생동물들의 아빠, 한효동│어미 잃은 새끼 위한 '인공포육장'│일인자│#골라듄

※ 이 영상은 2013년 11월 21일에 방송된 ＜EBS 직업의 세계 일인자 - 야생동물들의 아빠 한효동＞의 일부입니다.

동물 복지에 앞장서는 일등 사육사
동물 학대 논란이 일던 동물 쇼가 그 막을 내리고 있다. 대신에 동물의 복지와 건강을 위한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자연과 흡사한 환경을 조성해줌으로써 동물이 자연에서 보이는 행동을 유도해내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사육사는 동물의 스트레스와 비정상적인 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동물의 건강상태 확인과 치료를 쉽게 할 수 있는 긍정적 강화훈련(반응에 따라 칭찬, 먹이 등으로 보상해줌으로써 동물의 행동을 강화하는 훈련)을 도입한다. 행복한 동물의 삶을 위해 동물원의 변화에 앞장서는 한효동 사육사를 만나본다.

어미 잃은 새끼 돌보는 ‘인공포육장’ 개설
어미가 돌보지 않는 새끼들은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한다. 한효동 사육사는 2001년도에 국내 최초로 인공포육장을 개설하여, 어미를 잃거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야생동물들을 데려와 키우기 시작한다. 새끼호랑이로 시작하여 원숭이, 초식동물, 수달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새끼가 들어와 지금은 대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인공포육장. 한효동 사육사는 동물의 종마다 먹이 성분을 분석하여 먹이며 어린 짐승들을 자식 기르듯 기른다. 남다른 노력과 사랑으로 야생동물들을 돌보는, 이들의 아빠와도 같은 한효동 사육사를 만나본다.

천연기념물 ‘수달’ 번식 성공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수달. 한효동 사육사는 수달을 위한 자연스러운 환경을 조성하고 그만의 비법으로 국내 최초로 수달 2세 번식에 성공한다. 또한 수달이 목포에서 발견되어 시속 195km로 동물원으로 긴급 구조되었다는 아찔한 경험담을 덧붙인다. 30여 년의 경력의 베테랑 사육사인 그는 아직도 공부한다. 후배들과 소통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외국 선진동물원의 사례를 보고 배우는 등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끊임없는 노력을 계속한다!

✔ 프로그램명 : EBS 직업의 세계 일인자 - 야생동물들의 아빠 한효동
✔ 방송 일자 : 20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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