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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회 어린이날' 육군 7사단·과학화전투훈련단, 어린이날 부대개방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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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5.07 '제97회 어린이날' 육군 7사단·과학화전투훈련단, 어린이날 부대개방 행사

정동미)
우리 군에 가정은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인데요. 육군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강경일)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과 7사단은 지난 3일 어린이날 행사로 소속 군인 자녀들과 지역 초등학생들을 초대해 무기 체험과 공연 등 여러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문현구 기잡니다.

과학화 훈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소개하는 영상이 나오자 어린이들이 모두 집중합니다. 엄마, 아빠 옆에 앉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입니다.

영상 시청이 끝난 뒤에는 군 마트인 ‘충성클럽’을 찾아 사고 싶고, 먹고 싶던 것들을 고르는 아이들. 모처럼 아빠와 마주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는 여자 어린이는 평소에 못 다한 얘기를 나누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육군의 과학화된 마일즈 장비 소총을 직접 쏴 보는 체험장은 어린이들에게 단연 인기입니다. 마치 군인이 된 것처럼 직접 방아쇠도 당겨보고, 전차 조종석에도 앉아 봅니다.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은 군인 자녀들과 지역 초등학생, 어린이집 유아 교사 등 20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해 부대 개방행사를 했습니다. 특히 군인 가족 자녀들은 아빠, 엄마가 근무하는 부대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자리가 뜻깊었다는 반응입니다.

SOV) 김가음(9살) / 김도완 대위 자녀 (6‘19“~27”)
“평소에 일하는 모습이 궁금했는데 여기 와서 체험도 하고 아빠 일하는 모습도 보게 돼서 기분이 좋아요.”

---- 화면 전환 (육군 7사단)---

이날 한 야전 부대에서도 ’행복한 군인이 승리한다, 부대의 특별한 하루‘라는 이름으로 부대 개방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늠름한 군인 아저씨들이 다양한 태권도 시범을 펼지자 관람하던 어린이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공중을 날아올라 송판을 잇따라 부수는 격파 시범이 나올 땐 박수갈채와 함께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SOV 현장음-어린이)
“와! 부쉈어, 3개나 부쉈어”.

부대는 또 전차 기동 사격을 비롯해, 수리온 헬기 항공시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군 훈련 모습을 비롯해 군악대 공연, 가족과 함께 하는 2인 3각 달리기, 물 풍선 터뜨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부대 장병 가족과, 인근 초등학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육군은 오는 12일까지 ’열린 육군주간‘으로 정해 가정의 달 행사를 이어나갑니다. 국방뉴스 문현굽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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