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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갓집에 시집와 젊은 날 남편과 사별해야 했던 어머니. 가난한 삶 속에서도 오직 아들 하나를 잘 키워내겠다는 마음으로 살아온 감동적인 엄마의 이야기│아름다운 소원│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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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450년 역사를 품은 예안이씨 종가에는 백발성성한 어머니와 아들이 있다.
올 해로 95세 되신 권기선 어른과 아들 이준교(69)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준교씨의 소원은 어머니가 더 쇠약해지시기 전
어머니와 추억 여행을 떠나는 것. 어머니와 아들의 추억 여행을 동행해본다.

“어머니와의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69세, 이준교씨)

경상북도 안동시.
450년 역사를 품은 예안이씨 종가에는 백발성성한 어머니와 아들이 있다.
올 해로 95세 되신 권기선 어른과 아들 이준교(69)씨가 그 주인공.

“온갖 장사 다 했어 돈 된다고 그러는 건 다 해봤어
보따리 장사도 해보고 속옷 장사도 해보고… 아들 때문에 못 죽고 살았었어.“

열일곱 종가의 맏며느리로 시집와 스물여덟에 남편을 잃고
무녀 독남, 아들을 위해 온 인생을 바친 어머니. 한 해가 갈수록 눈에 띄게
쇠약해지신 어머니는 이제 한 걸음 떼는 조차 버거워하신다.

서울에서 30년 동안 직장 생활을 했던 이준교씨는 8년 전 고향으로 돌아와
어머니와 함께 하고 있지만, 이 나날들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안하기만 하다.
‘어머니와의 추억 속으로 떠나는 여행’ 늘 생각만 해왔던 소원이 더 간절해지는
이유다.

모자가 함께 황혼을 맞이하고서야 시작 된 추억 여행.
첫 번째 여행지는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근무하셨던 학교다.
“인생에서 제일 좋았던 때가 남편이 이 학교 선생님 할 때지”
어머니의 추억 속,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기억되는 날 들.
두 사람, 나란히 교정을 거닐며 아버지를, 남편을 추억한다.

다음 날, 어머니의 고향으로 추억 여행을 떠나기로 한 두 사람.
어려운 친가 사정 때문에 열여섯 살 때까지 어머니의 고향에서 자란 이준교씨.
어린 시절의 추억은 물론 어머니와 이별해야 했던 눈물이 서려있는 장소다.
하지만 전 날의 여행이 무리 됐던 탓인지, 어머니의 혈압 수치가 심상치 않은데...
하는 수 없이 혼자 추억 여행길에 오른 이준교씨.
조금 더 일찍 서두르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고향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못 모시고 가서 죄송해요.”
“그런 소리하지 마 괜찮아 사진 찍어다 줘서 보니 좋다.”
어머니를 위한 아들의 소원, ‘어머니와 함께 하는 추억 여행’
#엄마 #어머니 #감동 #가난 #종갓집 #가족 #아들 #할머니 #알고e즘 #고향 #사랑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어머니와의 추억 여행
????방송일자: 2012년 2월 27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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