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08년 12월 8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안데스 4부 태고의 땅, 알티플라노>의 일부입니다.
북쪽의 베네수엘라부터 남으로는 아르헨티나까지, 총 7000km에 이르는 지구상 가장 긴 산맥 안데스의 경이로운 대자연과 역사,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잉카의 후예들을 담는다. 안데스는 지구 최후 원시적 대자연이 남아있는 곳이며 동시에, 지구 최후 고대문명인 잉카의 후예들이 여전히 자신들의 뿌리를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근대화, 세계화라는 역사 속에서 안데스 전역을 지배하던 대제국이 겨우 180명의 스페인 병사들에게 순식간에 무너져버렸다. 이후 수세기에 걸쳐 이어진 정복의 역사를 통해 메스티소(혼혈)화 되어버린 ‘영혼의 땅’ 안데스.
500년 가까운 야만의 식민 역사 속에서도 안데스 원주민들은 자신들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잉카의 후예들, 그리고 유적지와 전문가 등의 취재를 통해 잉카의 정신을 파헤쳐본다.
- 세상 끝의 풍경 알티플라노
빨갛고 파랗고 노란 산들과 핏빛의 붉은 호수. 파스텔로 그린 초현실주의 회화를 보는 듯한 이곳은 볼리비아와 칠레를 잇는 거대한 대평원 알티플라노. 마치 세상 끝에 와 있는 듯한 미지의 풍경은 어떻게 태어난 걸까?
- 안데스 생성의 비밀을 간직한 땅, 알티플라노
컬러풀한 산과 호수는 바로 안데스가 품고 있는 풍부한 광물질 때문. 구리, 철 등의 다양한 광물질이 바로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초현실적 풍광을 만들어 낸다. 게다가 안데스는 지금도 살아 움직이는 활화산. 마치 죽처럼 부글부글 땅이 끓어오르는가 하면 4~5미터 높이의 수증기가 땅 속에서 솟는다. 게다가 해발 4500미터 높이에 펼쳐진 거대한 소금사막.. 고원에 펼쳐진 광활한 소금밭은 과거 바다 밑에서 솟아 오른 안데스 형성의 비밀을 말해준다.
- 잉카 이전, 고전기문명의 치파야 부족
보는 아름다움과는 달리 밤이면 영하 2,30도로 떨어지는 혹한에, 강한 모래바람까지 부는 알티플라노는 안데스에서도 가장 척박한 땅이다. 하지만 이 척박한 땅에 잉카 이전 안데스 고전기 문명의 후예들이 현재까지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가고 있다. 광활한 대지에 펼쳐진 고깔지붕 집의 치파야 마을.. BC500년부터 수천년간, 그들은 왜 이 척박한 알티플라노를 선택, 수천년 동안 그곳을 지키며 살고 있는 걸까?
- 알티플라노 호수에서의 새사냥
광활한 알티플라노 안에서 제대로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싶지만 수천년간 터를 일군 치파야 부족에겐 식은 죽 먹기다. 산을 보며 길을 찾는다는 치파야 사람들의 사냥터는 바로 호수. 호수에 물을 먹기 위해 찾아온 새들을 노려 수천년 전 방식 그대로 돌을 사용하여 사냥을 하는 사람들... 사냥 전 호수의 신께 비는 데스파쵸 의식을 마치면 고요하면서도 민첩한 새사냥이 시작된다.
- 대지는 어머니의 자궁, 미라무덤
4,500미터 고산의 척박한 땅, 알티플라노. 피투로 불리는 노란 가루를 물에 타 먹는 게 한 끼 식사인 그들이, 이 척박한 땅을 버리지 않고 수천년 간 지켜온 이유는 무얼까? 알티플라노 미라무덤을 통해 우리는 대지를 향한 그들의 정신을 읽을 수 있다. 자궁 속 태아의 모습으로 웅크린 채 다시 무덤으로 들어가는 원주민들.
자기가 태어난 땅을 지키고 사는 그들은 말한다. 여기. 이곳에 모든 게 다 있다고.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안데스 4부 태고의 땅, 알티플라노
✔ 방송 일자 : 2008.12.08
#골라듄다큐 #다큐프라임 #수면
북쪽의 베네수엘라부터 남으로는 아르헨티나까지, 총 7000km에 이르는 지구상 가장 긴 산맥 안데스의 경이로운 대자연과 역사,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잉카의 후예들을 담는다. 안데스는 지구 최후 원시적 대자연이 남아있는 곳이며 동시에, 지구 최후 고대문명인 잉카의 후예들이 여전히 자신들의 뿌리를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근대화, 세계화라는 역사 속에서 안데스 전역을 지배하던 대제국이 겨우 180명의 스페인 병사들에게 순식간에 무너져버렸다. 이후 수세기에 걸쳐 이어진 정복의 역사를 통해 메스티소(혼혈)화 되어버린 ‘영혼의 땅’ 안데스.
500년 가까운 야만의 식민 역사 속에서도 안데스 원주민들은 자신들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잉카의 후예들, 그리고 유적지와 전문가 등의 취재를 통해 잉카의 정신을 파헤쳐본다.
- 세상 끝의 풍경 알티플라노
빨갛고 파랗고 노란 산들과 핏빛의 붉은 호수. 파스텔로 그린 초현실주의 회화를 보는 듯한 이곳은 볼리비아와 칠레를 잇는 거대한 대평원 알티플라노. 마치 세상 끝에 와 있는 듯한 미지의 풍경은 어떻게 태어난 걸까?
- 안데스 생성의 비밀을 간직한 땅, 알티플라노
컬러풀한 산과 호수는 바로 안데스가 품고 있는 풍부한 광물질 때문. 구리, 철 등의 다양한 광물질이 바로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초현실적 풍광을 만들어 낸다. 게다가 안데스는 지금도 살아 움직이는 활화산. 마치 죽처럼 부글부글 땅이 끓어오르는가 하면 4~5미터 높이의 수증기가 땅 속에서 솟는다. 게다가 해발 4500미터 높이에 펼쳐진 거대한 소금사막.. 고원에 펼쳐진 광활한 소금밭은 과거 바다 밑에서 솟아 오른 안데스 형성의 비밀을 말해준다.
- 잉카 이전, 고전기문명의 치파야 부족
보는 아름다움과는 달리 밤이면 영하 2,30도로 떨어지는 혹한에, 강한 모래바람까지 부는 알티플라노는 안데스에서도 가장 척박한 땅이다. 하지만 이 척박한 땅에 잉카 이전 안데스 고전기 문명의 후예들이 현재까지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가고 있다. 광활한 대지에 펼쳐진 고깔지붕 집의 치파야 마을.. BC500년부터 수천년간, 그들은 왜 이 척박한 알티플라노를 선택, 수천년 동안 그곳을 지키며 살고 있는 걸까?
- 알티플라노 호수에서의 새사냥
광활한 알티플라노 안에서 제대로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싶지만 수천년간 터를 일군 치파야 부족에겐 식은 죽 먹기다. 산을 보며 길을 찾는다는 치파야 사람들의 사냥터는 바로 호수. 호수에 물을 먹기 위해 찾아온 새들을 노려 수천년 전 방식 그대로 돌을 사용하여 사냥을 하는 사람들... 사냥 전 호수의 신께 비는 데스파쵸 의식을 마치면 고요하면서도 민첩한 새사냥이 시작된다.
- 대지는 어머니의 자궁, 미라무덤
4,500미터 고산의 척박한 땅, 알티플라노. 피투로 불리는 노란 가루를 물에 타 먹는 게 한 끼 식사인 그들이, 이 척박한 땅을 버리지 않고 수천년 간 지켜온 이유는 무얼까? 알티플라노 미라무덤을 통해 우리는 대지를 향한 그들의 정신을 읽을 수 있다. 자궁 속 태아의 모습으로 웅크린 채 다시 무덤으로 들어가는 원주민들.
자기가 태어난 땅을 지키고 사는 그들은 말한다. 여기. 이곳에 모든 게 다 있다고.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안데스 4부 태고의 땅, 알티플라노
✔ 방송 일자 : 2008.12.08
#골라듄다큐 #다큐프라임 #수면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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