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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가 덮친 몽골 사막, 지구에 남은 최후의 유목민이 심각한 이상 기후와 늑대로부터 살아남는 방법ㅣ다르하드족ㅣ지옥의 계절ㅣ#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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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의 끝이 없을 것 같이 펼쳐진 대평원의 나라, 몽골. 몽골의 최북단, 러시아 국경과 마주한 드넓은 다르하드는 몽골의 소수민족 다르하드족(族)의 터전이다. 소와 양, 염소, 야크 등의 가축을 몰고 계절마다 이동하며 수천 년 동안 유목 생활을 이어오는 지구에 남은 최후의 유목민, 다르하드족. 생명을 위협하는 영하 50도 극한의 겨울과 늑대, 독수리 등 온갖 약탈자가 들끓는 거친 야생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아는 ‘자연의 사람들’이다. 그러나 최근 심각해진 온난화로 물이 사라져가고 풀로 가득했던 몽골의 대초원은 흙바람이 가득한 사막이 되어가고 있다. 또 다른 위협이 되는 자연의 변화. ‘자연의 사람’ 유목민 다르하드족의 삶은 또 어떻게 달라질까... 이들의 오늘과 미래를 담아본다.

몽골의 북서부 최북단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다르하드. 경계 없이 뻗어있는 평야에 놓인 형형색색의 천과 가축의 두개골로 꾸며진 ‘어워(몽골의 성황당)’이 다르하드족의 영역에 들어섰음을 알려준다. 자연과 신을 섬기는 다르하드족의 삶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무속신앙, 샤머니즘! 수 세기 전부터 지금까지도 하늘과 땅을 잇는 신의 영매, 버(무당)를 통해 자연의 목소리를 듣고 공존과 순응의 법을 배우고 있다. 새 봄을 맞아 가족과 가축의 안위를 묻기 위해 버를 찾아온 맥말스루 씨. 신을 부르는 의식을 시작한 버의 주문은 어느새 다른 이의 목소리를 띄고 있는데……. 샤먼의 문화를 지켜가는 다르하드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조차 얼게 한 다르하드의 혹독한 겨울이 지나갔다. 지옥의 계절을 이겨내고 생명의 계절을 맞이한 다르하드족. 봄은 유목인인 이들에게 목숨과도 같은 소, 양, 염소 등 가축들이 새끼를 낳는 한 해의 중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대자연의 약탈자, 늑대와 같은 야생동물에게 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는 죽음의 시기이기도 한 봄! 드넓은 평야에 낙타, 소 등 가축의 사체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마을의 사냥꾼들이 늑대 사냥에 나섰다. 과연 이들은 야생의 위협에서 마을을 지켜낼 수 있을까? 야생의 땅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 최후의 유목민, 다르하드족의 삶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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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극한겨울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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