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의 변화에 전 세계가 주목하다
2002년 7월, 아프리카연합(AU)가 공식 출범했다. 통합되고, 번영하며, 평화로운 아프리카를 구축하기 위해 아프리카대륙에 위치한 54개 국가가 함께 손을 잡은 것이다. 또한 2019년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까지 출범하면서 총 인구 14.3억명, 총 GDP 3.4조 달러 규모의 단일시장을 형성하는 등 아프리카대륙은 거대한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아프리카의 중위연령은 19.7세, 인구의 약 75%가 35세 미만이다. 2050년에 전 세계 인구의 1/4, 청년인구의 1/3이 아프리카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많은 청년층은 아프리카의 핵심적인 성장요인이 될 것이며, 전 세계는 젊은 아프리카에 주목하고 있다.
■ 신뢰와 존중으로 아프리카에 다가가다
한국은 아프리카의 많은 저개발국가에 공적원조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6.25전쟁에 지상군을 파병한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중점협력국이다. 여러 지원사업 중에 의료체계개선과 역량강화사업이 효과가 크다. 지역민들이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해 주는 한편 대학병원에 고난이도 수술이 가능하도록 의료진 연수와 의료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의 성과로 산모와 신생아 사망률이 감소하고, 기대 수명률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 아프리카에 젊고 건강한 인구가 증가하는 것에 일조하고 있다.
■ 문명의 교차로, 이집트에 확산되는 한류
이집트는 고대문명의 발상지이자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를 잇는 문명의 교차로이다. 각 대륙의 문화는 이집트를 통해 다른 대륙으로 퍼져갔다. 지금 이집트에는 한국 문화, 한류가 유행하고 있다. 이집트 젊은이들은 K-드라마, K-팝, K-뷰티, K-음식, K-문학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이집트인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90%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아프리카 최초로 대학에 한국어과가 개설된 곳도 이집트다. 아인샴스대학교의 한국어학과는 상위 1% 학생만이 입학할 수 있는 입시성적 최상위권 학과다. 이곳의 졸업생들은 아프리카의 경제, 외교, 정치 분야로 진출해 한국과 이집트, 한국과 아프리카의 우호와 협력에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 아프리카의 중산층이 부상한다
아프리카의 풍부한 지하자원은 축복이자 저주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지하자원 수탈로 시작된 식민 지배와 인종차별정책으로 빈부격차가 심각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아프리카대학은 저렴한 학비를 받고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원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재학생수 37만 여명의 이 학교에서 매년 배출하는 졸업생은 4만 여명. 이렇게 배출된 많은 고급 인력들은 아프리카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세계 경제의 거대한 생산시장이자 소비시장으로 성장 중이다.
■ 한국은 좋은 평판과 관계로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
올해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최초로 개최된다. 전 세계가 아프리카와 손을 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리카 전체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외교 행사다. 우리는 가난을 겪었던 정서적 동질감, 원조수혜국에서 원조공여국으로 변신한 발전 경험, 그리고 유례없이 폭발적인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을 깨고, 미래를 위한 동반자로 다가오는 젊은 아프리카의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
※ 이 영상은 2024년 6월 2일 방영된 [다큐온 - 젊은 아프리카가 온다 | 2부 미래의 동반자] 입니다.
#아프리카 #미래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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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 아프리카연합(AU)가 공식 출범했다. 통합되고, 번영하며, 평화로운 아프리카를 구축하기 위해 아프리카대륙에 위치한 54개 국가가 함께 손을 잡은 것이다. 또한 2019년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까지 출범하면서 총 인구 14.3억명, 총 GDP 3.4조 달러 규모의 단일시장을 형성하는 등 아프리카대륙은 거대한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아프리카의 중위연령은 19.7세, 인구의 약 75%가 35세 미만이다. 2050년에 전 세계 인구의 1/4, 청년인구의 1/3이 아프리카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많은 청년층은 아프리카의 핵심적인 성장요인이 될 것이며, 전 세계는 젊은 아프리카에 주목하고 있다.
■ 신뢰와 존중으로 아프리카에 다가가다
한국은 아프리카의 많은 저개발국가에 공적원조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6.25전쟁에 지상군을 파병한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중점협력국이다. 여러 지원사업 중에 의료체계개선과 역량강화사업이 효과가 크다. 지역민들이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해 주는 한편 대학병원에 고난이도 수술이 가능하도록 의료진 연수와 의료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의 성과로 산모와 신생아 사망률이 감소하고, 기대 수명률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 아프리카에 젊고 건강한 인구가 증가하는 것에 일조하고 있다.
■ 문명의 교차로, 이집트에 확산되는 한류
이집트는 고대문명의 발상지이자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를 잇는 문명의 교차로이다. 각 대륙의 문화는 이집트를 통해 다른 대륙으로 퍼져갔다. 지금 이집트에는 한국 문화, 한류가 유행하고 있다. 이집트 젊은이들은 K-드라마, K-팝, K-뷰티, K-음식, K-문학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이집트인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90%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아프리카 최초로 대학에 한국어과가 개설된 곳도 이집트다. 아인샴스대학교의 한국어학과는 상위 1% 학생만이 입학할 수 있는 입시성적 최상위권 학과다. 이곳의 졸업생들은 아프리카의 경제, 외교, 정치 분야로 진출해 한국과 이집트, 한국과 아프리카의 우호와 협력에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 아프리카의 중산층이 부상한다
아프리카의 풍부한 지하자원은 축복이자 저주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지하자원 수탈로 시작된 식민 지배와 인종차별정책으로 빈부격차가 심각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아프리카대학은 저렴한 학비를 받고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원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재학생수 37만 여명의 이 학교에서 매년 배출하는 졸업생은 4만 여명. 이렇게 배출된 많은 고급 인력들은 아프리카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세계 경제의 거대한 생산시장이자 소비시장으로 성장 중이다.
■ 한국은 좋은 평판과 관계로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
올해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최초로 개최된다. 전 세계가 아프리카와 손을 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리카 전체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외교 행사다. 우리는 가난을 겪었던 정서적 동질감, 원조수혜국에서 원조공여국으로 변신한 발전 경험, 그리고 유례없이 폭발적인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을 깨고, 미래를 위한 동반자로 다가오는 젊은 아프리카의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
※ 이 영상은 2024년 6월 2일 방영된 [다큐온 - 젊은 아프리카가 온다 | 2부 미래의 동반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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