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가 8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5.18 진상규명위원회 조사위원에서 자신을 배제하려는 나 원내대표의 입장에 반발해 지지자들과 항의 집회를 열었다. 지씨는 지난 4일 면담 내용을 일부 공개하며 자신보다 21살 어린 나 원내대표에게 모욕을 당했다며 격한 감정을 쏟아냈다. 나 원내대표는 8일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 추천이 미뤄진 데 대해 “전체적으로 폭넓게 보고있다”며 “특정인사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같은당 김진태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한국당 '사찰·조작·위선 정권 진상규명 연석회의' 공개 발언에서 “(지만원 씨는)꼴통 아닙니다. 지만원 씨를 꼭 추천해주기를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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