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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 오지중 오지 마지막 화전민" 전기도 없고 수도도 없는 아득한 산골자기에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할아버지│한국기행│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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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최남단 삼척,

그 길 끝자락에서도 꼬박 두 시간 가까이 올라가야 하는 곳이 있다.

해발 800미터 지대에 남아있는 유일한 굴피집.

그곳에 나 홀로 야생의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 정상흠 할아버지가 산다.



몇십 년 동안 이어온 산중 생활이 힘들 법도 한데,

할아버지의 일과는 끝이 없다.

고추, 깨, 콩 등이 심어진 1,600여 평의 화전을 손수 가꾸고

때마다 지게에 물통을 얹어 30분이 걸리는 산비탈의 샘으로 향한다.

밤이면 호롱불과 오래된 라디오를 벗 삼아 유유자적 지내는 할아버지의 삶은

자연에 묻혀 산다는 것의 의미를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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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한국기행 - 인생보다 야생 - 마지막 화전민을 찾아서
????방송일자: 2016년 12월 12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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