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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70도 구들장 열기 견디며 땀으로 짓는 황토방ㅣ갈라지고 묻고 먼지나고 그럼에도 황토를 고집하는 수고로움ㅣ서울도심 한가운데 구들방 하나ㅣ이동식 황토 찜질방ㅣ극한직업ㅣ#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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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5년 2월 11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이동식 황토방>의 일부입니다.


살아 숨 쉬는 흙, 황토! 황토는 자연 습도 조절과 단열 효과가 뛰어나 현대인의 건축 자재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강원도 영월에 있는 한 공장. 수십 톤에 달하는 구들돌이 쌓여 있고, 한쪽엔 고운 황토 수백 킬로그램이 수북하다. 이곳은 그 옛날 시골집 황토방을 이동식 주택에 접목해 ‘이동식 황토방’을 만드는 곳이다. 이동식 황토방을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핵심 기술은 구들장을 놓는 일이다. 구들을 놓는 첫 번째 단계는 20kg이 넘는 벽돌로 고래(불길이 지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집 한 채에 무려 2톤이 넘는 구들돌이 사용된다. 돌을 옮기고 조립하면서 구들장이 완성되면, 그 위로 손수 체에 거른 황토를 바른다. 이 역시 끊임없는 인내의 과정이다. 바르고 말리기를 4, 5번이나 반복해야 한다. 연기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작은 틈새까지 막기 위해서다. 불길을 확인하기 위해 작업 기간 내내 아궁이에는 불을 때야만 한다. 최고 70도까지 치솟는 황토방 내부. 방바닥에서 올라오는 수증기 열기는 발을 디딜 수 없을 만큼 뜨겁다. 바닥과 벽면엔 황토가 들어가지만, 지붕 서까래에는 피톤치드를 내뿜는 편백나무가 쓰인다. 이 때문에 공장에는 온종일 흙가루와 톱밥, 대리석에서 나오는 돌가루가 자욱하다. 그러나 이런 묵묵한 땀의 결실을 통해 집은 점점 더 그 형태를 갖춰간다. 건강하고 안전한 집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땀 흘리는 사람들!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들어지는 이동식 황토방의 제작 과정을 소개한다.

눈이 새하얗게 쌓인 강원도의 한 지역. 공장에서 제작한 이동식 황토방을 현장에 설치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눈 내린 다음 날이라 땅이 얼어 설치가 쉽지만은 않다. 기중기가 들어오고 나가기를 수차례, 그동안 애써 지은 집이 상할까 싶어 작업 현장엔 긴장이 흐른다. 다시 돌아온 공장에는 이동식 황토방 제작이 바쁘게 이뤄지고 있다. 철골 구조물 하나하나 길이에 맞춰 재단이 이루어지고, 집을 짓는데 사용되는 흙과 나무는 모두 사람의 손을 거쳐서 건축자재가 된다. 집의 구조를 짜는 것부터 구들을 놓고, 벽면과 지붕을 세우는 일까지 모든 것은 100% 수작업! 손이 가는 일이 많다 보니, 작업자는 쉴 틈이 없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이동식 황토방
✔방송 일자 : 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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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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