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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한 지 40년이 넘었다는 두 자매스님. 청산도의 유일한 사찰인 백련암에도 봄을 알리는 수선화가 폈는데 …. 이 스님들은 서로 너무나도 다르다?ㅣ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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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의 유일한 사찰 백련암. 그곳을 지키는 두 스님이 있다.

산 중턱 자리 잡은 백련암에 봄을 알리는 수선화가 피면 두 스님의 마음이 분주해기 시작하는데…

지천으로 심어두었던 나물을 수확하느라 바쁜 언니 자환 스님과 지금만 담을 수 있는 봄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쁜 동생, 도현 스님. 참선의 방식이 틀린 것이니 자신의 방식대로 수행의 길을 걷고 있다는 두 자매 스님.

어느 새 따뜻한 바람 살랑이고 있는 지금, 두 자매 스님에게도 봄날은 왔을까?

“사람들은 왜 자매가 암자에 들어갔느냐고 묻습니다.저마다 깊은 사연을 생각하겠지만 그저 마음이 구하는 답을 얻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들어왔습니다.의지할 수 있는 서로가 있어 더없이 좋은 거겠지요.”

“그냥 하는대로 놔둬요. 늦잠자도 놔두고 예불 안 해도 놔둬버리고 하기 싫으면 하지말고” “취미 생활, 인생의 방향이 좀 다른거죠”


""건강하게만 오래오래 잘 사세요. 큰 깨달음 얻을 때 까지”

“아버지가 그랬어요
지금 안나와라 안 늦었다 지금 시집가도 인기가 좋으니까
서로 데려 가려 할 것이다라고 저한테 그랬어요, 서른 살 떄”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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