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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이 이렇게 거대해도 되나요? 무려 150kg! 사람보다 큰 '초대형 칡' 땅에서 통째로 꺼내기│보통 쉬운 일 아닌 칡 제거 작업│몸에 좋은 칡이 유해식물?│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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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6년 12월 28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겨울 산의 일꾼! - 멧돼지 퇴치꾼과 칡 제거반>의 일부입니다.

오래 묵은 좋은 칡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있다. 하지만 장비를 실은 지게를 지고 길이 없는 겨울 산을 오르기란 쉽지 않다. 돌과 낙엽에 서리가 껴 미끄럽고, 깎아내리는 듯한 암벽은 채취꾼들의 길을 가로막는다. 채취꾼들은 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칡 줄기를 보고 뿌리를 찾는다. 칡은 나무에 기생해 살고, 3개월이면 줄기는 18m 이상 자란다. 그냥 두면 그 근방을 황폐화하는 칡! 작업자들은 작고 어린 칡은 나무가 살 수 있도록 줄기를 끊어주며 대물 칡을 찾아 산을 오른다. 그리고 마침내 발견한 백 년 넘은 보물! 워낙 협소한 공간에 자리 잡고 있고, 돌밭에 뿌리를 내려 작업은 녹록지 않다. 삽의 손잡이는 부러지고, 계속된 괭이질에도 칡뿌리는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데... 채취꾼의 손끝이 아려오고 물집이 잡힐 때쯤 드디어 백 년 묵은 칡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온종일 작업한 칡의 양은 150~200kg 남짓! 땅속에서 꺼낸 칡은 금방 얼어버리기 때문에 칡을 운반하는 것도 일이다. 하루에 2~3번을 지게로 칡을 날라야 하는 눈물겨운 작업. 작업자들은 엄청난 무게의 지게를 지고 고행길을 나선다! 내려가는 길에는 다양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낙엽 아래 몸을 숨기고 있는 칡넝쿨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5m에 달하는 수직 절벽 밑으로 칡을 내려야 한다. 이렇게 힘들게 채취한 칡은 돌을 일일이 제거해 칡즙을 만들고, 강원도에서는 꼬박 이틀을 끊여 진한 칡청으로 탄생한다! 추운 겨울, 최고의 겨울 칡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겨울 산의 일꾼! - 멧돼지 퇴치꾼과 칡 제거반
✔ 방송 일자 : 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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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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