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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의 건강법 '활인심방' [건강과 삶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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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활인심' 토대로
퇴계가 덧붙여 만든 건강지침
집안 대대로 전해 내려와

30가지 마음자세 섞은 중화탕,
참을 '인'자로 만든 환약 삼킨 뒤
도인법 펼치니 오장육부가 튼튼

23살의 청년 이황은 중국에서 온 〈활인심〉이라는 책을 접한다. 20살 때부터 주역에 심취해 공부에 몰두하던 이황은 당시 건강이 매우 안 좋았다. 〈활인심〉은 명나라를 건국한 주원장의 열일곱째 아들인 주권이 의학과 선도의 핵심 내용을 모아 상·하권으로 만든 양생서였다. 이황은 이 책을 번역하고 거기에 자신이 생각한 내용을 덧붙여 건강과 장수의 비법이 담긴 〈활인심방〉으로 재탄생시켰다. 자세한 방법을 설명하고, 동작 모습을 직접 그림으로 남겼다. 그리고 평생 그 건강법을 실천했다. 이후 500년 동안 이 책은 집안 대대로 물려지며 후손들의 건강을 지켜왔다. 이동경씨는 퇴계 선생의 15대 직계 후손이다.

◆ 관련 기사: 마음이 몸을 살린다...500년 이어온 퇴계 건강법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624733.html

◆ 제작진: 기획·취재: 이길우, 출연: 이동경, 카메라: 박종찬 이규호 장지남, 연출: 박종찬 이규호

◆ 음원: 바람도 -박민희, 별이 내린 숲 -한충은, 찻잔 속에 달이 뜨네 -국악명상음악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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