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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자락에 버려진 땅을 일구어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꾼 여자 | 대지 위 모든 생명에게 이름을 지어주며, 동화처럼 살아가는 인생 | 한국기행 |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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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소녀, 스텔라의 정원
팔공산 자락, 동화 속 작은 세상이 펼쳐집니다.
버려진 땅을 일구어 아름다운 정원을 가꾼 신성화 씨는 어릴 적 농부였던 아버지에게 자연스레 땅의 섭리를 배웠고, 어른이 되어 ‘스텔라’라는 이름을 스스로 지어주었습니다.
단발머리 삽살개 ‘담덕이’, 정원 입구의 두 그루 벚나무 ‘앨리스’와 ‘그레이스’는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스텔라의 하루는 매일 아침, 담덕이와 정원을 둘러보며 온실 속 허브들에게 간밤의 안부를 묻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대지 위 모든 생명이 꽃처럼 아름답다는 그녀에겐 온갖 허브와 나무들, 대나무숲에 사는 길고양이 서든리까지 저마다의 온기를 가지고 따뜻한 손길을 나누며 세월을 함께 통과하는 고마운 존재들이라고 합니다.
키다리 아저씨처럼 그녀의 세상을 지켜주는 남편이 만들어준 정원 안쪽의 비밀 부엌.
향긋한 허브잼과 갓 구운 빵 냄새가 솔솔 풍기고, 무사히 겨울을 난 허브들이 기지개를 켜는 봄날입니다.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이야기, 스텔라의 숲속 작은 세계를 만나보았습니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어른아이가 되는 시간 - 제5부 내 이름은 스텔라
✔ 방송 일자 : 2023.03.17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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