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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부활전 하프타임 1부 벤처 열풍의 주역을 찾아서_#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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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부활전 하프타임 - 1부 벤처 열풍의 주역을 찾아서
ebs 특집, 2014.11.05
초고속 인터넷이 첫 걸음마를 시작해서 상용화한지 20년..
사람으로 치면 스무 살, 성인으로 성장한 셈이다.
한 아이에서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듯이
인터넷으로 촉발된 국내 ICT산업의 성장사는 성공과 실패라는 굴곡의 과정을 거쳤다.
1998년 IMF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주도한 것은 대기업이었다. IMF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쓰러지는 국가 부도 사태에서 IT를 기반으로 등장한 벤처기업들은 구도자로 인식됐다.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미국 경제 위기와 함께 닷컴 열풍이 꺼지면서 대부분의 벤처기업이 줄줄이 쓰러졌는데, 몰락 과정에서 일부 벤처인들은 분식회계와 횡령 등 경제사범들의 도덕적 일탈을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젊은 기업가들의 실망스런 행보는, 벤처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180도 바꿔놓으며‘1세대 벤처=실패, 부도덕’이란 주홍글씨가 매달렸다.


그러나 최근 들어 창조경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다시 1세대 벤처를 새롭게 조망하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높다.
‘세계최초 원조 기술’을 선보이며 IT강국 코리아를 세계에 알렸던 기업들‘인터넷 무료전화의 새롬기술’,‘SNS의 효시 싸이월드’,‘최초의 3D 초음파 기계 개발의 메디슨’등이 남긴 가치와 ‘MP3 신화 아이리버’가 오뚜기 정신으로 재기에 성공한 사연.
닷컴 버블의 위협을 견뎌내고, 공룡 포탈로 성공한 ‘다음카카오’와 ‘네이버’의 성공전략을 통해 플랫폼의 중요성을 짚는다.


또한, 실리콘밸리 현장 취재를 통해 ‘새롬기술’의 성공과 몰락에 숨겨진 뒷이야기와 투자자로 변신한 권도균(전 이니시스 대표)의 일상을 담는다. 그리고 실리콘의 대표적인 창업학교 Draper University 취재를 통해 ‘팀워크를 강조하는 미국의 창업 생태계 교육과정’을 통해 1세대 벤처계의 실패가 개인의 실패라기보다 벤처 생태계가 완성되지 않았던 환경적인 문제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대학생창업1호’로 출발해 현역 최고 어른이 된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을 만나 벤처흥망사에서 그가 흔들림 없이 버텨낸 과정을 통해 초심의 중요성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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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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