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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나 다름없던, 골목 안쪽에 자리한 낡은 여관 | 이제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잠 잘오는 숙소’로 소문난 곳 | 한국기행 |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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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작은 골목 사이에 70년 역사를 간직한 여관이 있다. 그 시절 순창 사람들의 달방으로,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아지트로 쓰이던 여관은 여행자의 삶을 꿈꾸던 홍성순 씨를 만나 새로운 민박집으로 다시 태어났다. 방치되어 있던 짐들을 꺼내고 낙후된 집 안팎을 직접 고쳐낸 오래된 여관은 이제 여행 좀 다닌다는 여행 마니아들의 명소가 되었다.
마을버스로 세계 일주를 한 여행 작가, 임택 씨도 이 70년 된 여관집의 단골 여행객이다. 여관 주인장 홍성순 씨와 임택 씨는 이 여관에서 만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가 되었다는데. 주인과 객의 구분 없이 누구나 친구가 되고 식구가 된다는 그곳. 하늘이 보이는 마당 깊은 집.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순창의 금산여관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구해줘 민박 - 제4부 마당 깊은 여관집
✔ 방송 일자 : 2022.03.24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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