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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나 다름없던 200년 된 서당을 보수하여 민박집을 만든 예술가 부부 | 소소한 일상속에서도 멋을 잃지 말자는 것이 부부의 공통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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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 월출산

목공예가 남편과 화훼전문가 아내의 세심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이 마당 넓은 정원은 하나씨가 젊은 날의 버킷리스트를 이뤄가는 꿈의 정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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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마을사람들이 공부하셨던 서당이랍니다.
골조만 남아 폐가나 다름없던 200년 된 서당
많은 이들이 반대했지만 내 손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싶었답니다.

원래 모습을 최대한 살려낸 서당 내부
세면대 하나에도 기품과 자연이 담겨있습니다.
이처럼 소소한 일상속에서도 멋을 잃지 말자는 것이 부부의 공통 철학

넓은 황토방은 노곤한 부부의 피로를 풀어자는 아지트
목공예가 남편의 작품은 대부분 아내의 주문에 만들어진 것.
아내의 말 한마디에 바로 작품을 만들어줍니다.
남편의 작품들은 대부분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세간살이들

월출산 자락 아래에 녹차밭은 부부의 주요 산책로
연고도 없는 낯선 마을에 자리잡게 된 건 바로 이 녹차밭 풍경에 반해서였죠

이곳은 어느 화가 소유의 정원 가끔 연락하고 드나든다는 이 곳은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부부만의 시크릿가든

마음 촉촉해지고싶은 날이면 가게된다는 부부만의 숲
철드니 나이 60 인생의 진짜 행복을 알게 된 것 같답니다.

60 인생 살아보니 겉보기에 화려한 인생이 오히려 무미건조했죠.
인생의 고운 향기는 외려 단순하고 소박한 일상에서 더 많이 느껴지더랍니다.

행복이라는 게 멀리 있지 않더랍니다. 내 손으로 직접 거두고 땀 흘려 얻는 소소한 기쁨을 알게 되는 일.
그런 소박한 일상속에 숨어있음을 알게됬다고나 할까요
#한국기행 #휴먼 #다큐 #정원 #버킷리스트 #예술가 #서당 #폐가 #폐건물 #민박 #여행 #민박 #숙소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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