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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로 방치된 어느 부자의 250평 한옥집을 매매했는데 파면 팔수록.. 돌이키기에는 이미 늦었버렸다|역대급 사고|5년째 입주 못하고 있는 교사 부부의 사연|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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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3년 10월 24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 역대급 대형사고! 우리 집 언제 완성될까요?>의 일부입니다.

백년 된 250평 한옥, 4년째 짓는 집

두 번째 집을 찾아간 곳은 전남 순천. 정겨운 옥리단길 따라 걷다 보면 ‘출입금지’라는 범상치 않은 팻말로 막힌 집이 등장한다. 본채와 행랑채, 창고에 마당까지 250평이 넘는 넓은 땅. 벌써 4년째 젊은 부부가 한옥을 고치고 있다는데, 문제는 아직 입주도 못 했단다.

무려 100년 전, 이 동네 유력자가 살았던 곳. 남편은 공매를 통해 이 한옥을 처음 만나게 됐다. 담은 허물어지고 수풀로 우거져 폐가나 다름없는 모습에 남편은 들어갈 엄두도 안 났다는데. 한옥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한 아내는 이 집을 고쳐 살길 바랐단다. 그렇게 시작된 한옥 리모델링. 고난은 처음부터 찾아왔다. 한옥 리모델링 좀 해봤다는 어르신을 수소문해 계약했으나 어딘가 이상했던 공사과정. 아무것도 모른 채 무작정 시작했던 것이 패착이라 생각했던 부부는 모든 공정을 멈추고 한옥과 건축 관련 책을 긁어모아 처음부터 공부했다고.

아내는 도면을 그리고 남편은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직영으로 한옥 고치기 시작! 그런데 이 과정속에서 남편 종국 씨는 남몰래 눈물 꽤나 흘렸다는데…. 아내가 원하니 데크 물길은 옥자갈로 채워야 하는데, 1톤을 사기 위해선 1년이 걸리고 전문가도 포기했던 지붕의 합각을 살리기 위해 높은 지붕에 오르고 혹여나 문제가 생길까, 가족을 향한 마음 하나로 단열과 방수 작업을 셀프로 했다는 남편. 소장님도 감탄할 만큼 높은 완성도로 고쳐졌지만, 그 속엔 남편의 피눈물이 숨겨져 있다.

부부가 아니었다면 동네 한가운데 흉물로 남았을 한옥. 두 사람의 값진 노력에 동네 사람들은 물론 직장 후배들도 찾아와 돕는 중이다. 고마운 관심을 알기에 집이 가진 것들을 복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부부. 앞으로 100년은 더 살아갈 부부의 한옥을 탐구해 본다.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역대급 대형사고! 우리 집 언제 완성될까요?
✔ 방송 일자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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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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