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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열대과일이 난다고? 점점 더 여름이 길어지는 우리나라???? 지구온난화로 열대과일 농사를 짓는 동네 사람들┃바나나 농장┃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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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노래를 부른다는 아리랑의 고장, 전라남도 진도. 그곳에 검정쌀로도 유명한 소포마을이 있다. 이곳의 또 다른 자랑은 지금까지도 많은 전통민요가 전승되어 온다는 것. 요즘 이 마을은 또 다른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3년 만에 크게 열리는 반가운 봄 잔치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것. 낮에는 잔치에 쓸 쑥떡을 위해 마을 아낙네들이 흥얼흥얼 노래하며 쑥을 캐고 밤에는 마을 대대로 내려오는 농악 연습으로 불이 꺼질 새 없다.

특히 그 중심에는 마을의 모든 일에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서는 김종민 이장과 차현지 씨가 있다. 소포마을에서 나고 자란 두 사람은 서로의 집안 일은 물론, 마을의 대소사도 함께 의논하는 동네 선후배이자 친한 형 동생 사이.

“자네가 참 많이 도와줘서 내가 고맙제. 이장은 혼자 하는가. 도와주는 사람이 있응께 하는 거지”

잔치 준비를 위해 오랜만에 써본 상모와 한 손 가득 느껴지는 징의 무게는 두 사람에게 그만큼의 설렘과 긴장을 가져오고 무대에 놓을 꽃과 마을 특산품인 흑미를 준비하는 얼굴에도 미소가 떠나지 않는데...

잔치에 방문한 손님들의 기분 좋은 춤사위와 마을 주민들의 흥겨운 가락이 가득한 소포마을 봄날의 잔칫날에 함께한다.

#한국기행 #바나나농사 #지구온난화
#열대과일 #진도소포마을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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