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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지만 한국인이 들어오면 정중히 돌려보낸다는 은행. 직원도 대부분 외국인으로 이루어진 외국인 전용 은행│다문화 사랑│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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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은행
평일 밤 7시 30분까지 문을 열고 토요일, 일요일에도 영업하는 은행이 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다문화 은행으로 들어가 본다.

“문 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즈드라스브이째, 사와디캅, 또 뵙겠습니다”
여러 나라 말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아침 인사 시간. 언제나 외국인으로 북적거리는
이 은행은 한국 안의 작은 지구촌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인 직원들과 8명의 외국
출신 직원들은 서로 도와가며 외국인 노동자들의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때로는 은행 업무 외의 시시콜콜한 개인 상담까지 담당해준다.

다문화 은행의 맏언니 클라라 씨는 16살, 7살의 두 아이를 둔 주부이자 다문화 수업 교사다. 한국 생활 6년 차, 은행 입사 2년 차 수니사 씨는 다문화수업 교사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 등으로 하루 24시간이 바쁘다. 주말근무만 하는 클라라 씨나 수니사 씨와 달리 토기 씨는 한국인 직원과 똑같이 주 6일 근무를 하는 정직원이다. 그녀는 몽골 울란바토르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했으며 러시아어, 한국어, 몽골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인재다.

한국의 최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고향에 돈을 보내는 고객들로 만원이었던 하루. 직원들은 고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작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비록 몸은 타국에 있지만, 마음만은 고향으로 달려가는 고객들과 이들을 위해 쉬지 않고 움직이는 직원들의 바쁘고도 보람찼던 하루. 일과를 마치고 회식자리에서 그들은 외친다.

“행복한 원곡동의 희망찬 내일을 위하여!”
#다문화 #은행 #원곡동 #알고e즘 #감동 #은행원 #몽골 #베트남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사랑 - 원곡동 작은 세계, 그들의 이야기
????방송일자: 2013년 9월 14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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