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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풀버전] 구수한 된장국에는 부드러움을 더하고 톡 쏘는 향을 가진 갓김치와도 천생연분 거문도 대물 삼치!! (KBS 2013112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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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대물이 돌아왔다! - 거문도 삼치” (2013년 11월 28일 방송)

누구나 아는 생선, 삼치!
그러나 우리가 흔히 아는 삼치는 삼치가 아니라는데.....
거문도에서 진짜 삼치를 만나보자.

■ 거문도의 겨울을 알리는 대물, 삼치
거문도에 찬바람이 불면 등 푸른 생선계의 맏형, 삼치가 돌아온다!
큰 몸집에 살이 꽉 차오른 삼치는 어디 하나 버릴 것이 없다. 껍질은 데쳐 먹고 뼈는 육수를 낸다. 거문도의 김장철에는 집집마다 구수한 삼치 육수향이 퍼지고, 맛있게 익은 김치 한쪽 찢어 먹으면 입안에 감도는 감칠맛이 황홀하다.
거문도의 삼치는 그저 구워먹는 생선이 아니다!

■ 삼치 맛을 알아야 거문도 사람이다!
몸집이 큰 삼치는 몸통을 가로로 잘라 살짝 말려 먹어야 제 맛이라는데...
부드러운 뱃살과 고소한 등살의 맛을 한 번에 맛 볼 수 있는 방법은 몸통을 가로로 자르는 법!
비린 맛이 거의 없는 생선, 삼치는 구수한 된장국에도 부드러움을 더하고 톡 쏘는 향을 가진 갓김치와도 천생연분이다.
거문도의 삼치는 통으로 먹어야 제맛이다!

■ 거문도 바닷속에는 거물이 자란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거문도의 사나이들은 삼치를 잡느라 바쁘고 물속의 해녀들은 전복, 소라를 건지느라 분주하다.
수심이 깊은 거문도의 바닷속에는 유난히 커다란 전복, 소라가 많다는데....
농사지을 땅이 부족했던 거문도를 먹여 살린 건 깊고 푸른 바다가 아니었을까

■ 오랜 추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거문도의 삼치 밥상
삼치철이 되면 바람 좋은 옥상마다 삼치가 널리고, 차가운 바람에 삼치가 얼었다 녹았다 맛있게 말라간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 말린 삼치는 귀한 대접을 받으며 제사상에, 손님상에 올라 온몸으로 바다의 맛을 선사하는데...
거문도의 삼치는 말려 먹어야 제 맛이다!

■ 열린 바다와 새로운 인연, 코스모폴리탄 거문도
코스모폴리탄 거문도.
1886년 영국 주간지에 ‘조선의 섬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삽화가 실릴 정도로 19세기 초, 영국, 러시아 등 세계 열강들의 각축장이 되었던 거문도.
거문도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섬이었지만 외부문물을 받아들이는 최전방에 있었고 바다는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열린 문이었다.
지금의 거문도는 어떠한 모습으로 세계와 만나고 있을까?

#한국인의밥상 #삼치 #거문도

※ [한국인의 밥상] 인기 영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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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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