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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마을 전체가 한 식구처럼! 쌈으로 하나 되는 사람들! - 전북 고창 “한 입 가득 - 쌈을 만나다” (KBS 2022042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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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한 입 가득 - 쌈을 만나다” (2022년 4월 28일 방송)

봄맛을 한가득 감싸 넣은 향긋한 쌈의 향연
입안에서 펼쳐지는 맛의 축제 !
각양각색의 재료가 한데 어우러지는 조화의 음식, 쌈을 만나다

■ 간절한 염원을 담다 - 전북 고창
신선한 채소에 손수 쌈을 싸먹는 건 오래된 우리 고유의 문화. 14세기 원나라 시인이 고려의 채소 쌈을 극찬했을 정도다. 게다가 우리 선조들은 오래전부터 쌈 음식에 간절한 염원까지 담아왔다. 그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고창의 한 마을로 향한다. 봄이 오면 마을 농부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봄철 춘궁기의 보물창고, 저수지에서 그들이 부지런히 줍는 것은 바로 토종 참우렁이. 농부들 기력 보충에 이만한 것이 없단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마을 잔치를 펼쳐질 참이다. 마을 전체가 한 식구처럼 기대어 살아가는 농촌 마을, 쌈으로 하나 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
우렁이 손질도 여럿이 힘을 모아 한다는 성두마을 사람들. 월동을 끝내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참우렁이는 갖은 채소와 새콤한 초고추장에 버무려 쌈과 함께 즐긴다. 전라도 마을 잔치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삭힌 홍어. 삼겹살을 푹 삶아낸 부드러운 수육 위에 곰삭은 홍어 한 점과 쫄깃한 관자로 만든 삼합은 최고의 잔치음식이 된다. 귀한 보양식재료인 민어 중에서도 이 마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는 껍질. 상추나 김처럼 쌈을 싸서 먹는데 옛 선조들도 헤어날 수 없었다는 고소한 별미다. 이 마을에는 오랜 쌈의 전통이 있다. 곡식단인 ‘노적’과 비슷하게 생긴 나물쌈을 싸먹으며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것이다. 간절한 염원을 한가득 싸낸 맛의 보따리와 힘이 절로 솟는 보양 쌈들로 맛의 축제가 펼쳐진다.

#한국인의밥상 #민어껍질쌈 #노적쌈

※ [한국인의 밥상] 인기 영상 다시보기제천하이라이트] 10주년 특별기획 제2편-수고했어요, 그대 https://youtu.be/uxbWqsjivJ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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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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