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가을의 전설 발 없는 맛 천년을 간다!” (2022년 10월 20일 방송)
속담은 선조들의 생활 밀착형 조언이다. 특히나 의식주에 관한 속담은 세월이라는 빅데이터가 도출해낸 결론이나 마찬가지다. 절기에 따라 어떤 음식을 먹어야 탈 없이 미식을 즐길 수 있는지, 수많은 사람의 경험으로 검증된 믿을만한 ‘꿀팁’인 것이다.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조상님들이 말로 남긴 가을 제철 음식을 찾아본다. 또 속담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며 세태에 따라 끝없이 모습을 바꿔온 시대의 단상이기도 하다. 그럼 후대에 전해줄 이 시대의 지혜는 무엇일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미래를 들여다본다.
■ 다 함께 먹는 아욱국의 참맛! – 경기도 고양시
밤낮의 기온 차가 커지는 가을이 오면 작물의 생장 속도는 더뎌지고 맛은 꽉 차게 된다. 그런 자연의 이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는 다름 아닌 농부일 것이다. 경기도 고양시의 아파트 숲 사이에서 밭을 일구는 도시 농부 이상린 씨도 땅에 기대어 산 지 십여 년. 농부 시장을 앞두고 수확을 준비하는 그의 손길이 진중하다. 올해 그가 공들여 맛을 들인 작물은 문 걸어 잠그고 먹을 만큼 맛있다는 가을 채소 아욱! ‘가을 아욱국은 사립문 닫고 먹는다’, ‘가을 아욱국은 사위만 준다’는 속담을 보면 가을에는 아욱국을 먹어야 한다는 선조들의 ‘맛 참견’이 들리는 것 같다는데. 반면 ‘아욱’ 하면 따라오는 속담들이 못마땅한 이도 있다.
이상린 씨의 곁에서 열띤 목소리로 속담 개혁을 주창하는 사람은 바로 아내 안정미 씨다. 그녀의 불만은 그 맛있는 아욱국을 왜 저들끼리 먹냐는 것! 맛있는 음식일수록 여럿이 나누는 게 인지상정이라는 정미 씨의 말에서 그녀의 넉넉한 인심이 엿보인다. 손이 크다 보니 자연이 음식 솜씨도 늘었다는 정미 씨가 오늘은 제철 맞은 아욱으로 다 함께 먹는 즐거움을 알려주겠다고 나섰다. 아욱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새우가 오늘의 특별 손님! 보리새우 잔뜩 넣어 구수한 내음의 토장국 끓여내고, 아욱 쌈밥에는 실한 대하살을 넣어주니 어느새 가을빛 완연한 아욱 밥상이 차려졌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으니 배가 된다는 아욱의 참맛을 느껴본다.
#한국인의밥상 #아욱 #보리새우
※ [한국인의 밥상] 인기 영상 다시보기제천하이라이트] 10주년 특별기획 제2편-수고했어요, 그대 https://youtu.be/uxbWqsjivJ4
[풀버전] 벌교 갯벌의 귀한 선물 짱뚱어와 망둥이 https://youtu.be/sEHtdUEKMZA
[풀버전] 지리산 야생의 진수성찬 https://youtu.be/6kmLajzuFr8
[풀버전] 내사랑 뽈래기 통영 볼락 https://youtu.be/kKuk8I77N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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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버전] 한우애(愛) 빠지다! https://youtu.be/u6Js6kXeo8o
“가을의 전설 발 없는 맛 천년을 간다!” (2022년 10월 20일 방송)
속담은 선조들의 생활 밀착형 조언이다. 특히나 의식주에 관한 속담은 세월이라는 빅데이터가 도출해낸 결론이나 마찬가지다. 절기에 따라 어떤 음식을 먹어야 탈 없이 미식을 즐길 수 있는지, 수많은 사람의 경험으로 검증된 믿을만한 ‘꿀팁’인 것이다.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조상님들이 말로 남긴 가을 제철 음식을 찾아본다. 또 속담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며 세태에 따라 끝없이 모습을 바꿔온 시대의 단상이기도 하다. 그럼 후대에 전해줄 이 시대의 지혜는 무엇일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미래를 들여다본다.
■ 다 함께 먹는 아욱국의 참맛! – 경기도 고양시
밤낮의 기온 차가 커지는 가을이 오면 작물의 생장 속도는 더뎌지고 맛은 꽉 차게 된다. 그런 자연의 이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는 다름 아닌 농부일 것이다. 경기도 고양시의 아파트 숲 사이에서 밭을 일구는 도시 농부 이상린 씨도 땅에 기대어 산 지 십여 년. 농부 시장을 앞두고 수확을 준비하는 그의 손길이 진중하다. 올해 그가 공들여 맛을 들인 작물은 문 걸어 잠그고 먹을 만큼 맛있다는 가을 채소 아욱! ‘가을 아욱국은 사립문 닫고 먹는다’, ‘가을 아욱국은 사위만 준다’는 속담을 보면 가을에는 아욱국을 먹어야 한다는 선조들의 ‘맛 참견’이 들리는 것 같다는데. 반면 ‘아욱’ 하면 따라오는 속담들이 못마땅한 이도 있다.
이상린 씨의 곁에서 열띤 목소리로 속담 개혁을 주창하는 사람은 바로 아내 안정미 씨다. 그녀의 불만은 그 맛있는 아욱국을 왜 저들끼리 먹냐는 것! 맛있는 음식일수록 여럿이 나누는 게 인지상정이라는 정미 씨의 말에서 그녀의 넉넉한 인심이 엿보인다. 손이 크다 보니 자연이 음식 솜씨도 늘었다는 정미 씨가 오늘은 제철 맞은 아욱으로 다 함께 먹는 즐거움을 알려주겠다고 나섰다. 아욱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새우가 오늘의 특별 손님! 보리새우 잔뜩 넣어 구수한 내음의 토장국 끓여내고, 아욱 쌈밥에는 실한 대하살을 넣어주니 어느새 가을빛 완연한 아욱 밥상이 차려졌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으니 배가 된다는 아욱의 참맛을 느껴본다.
#한국인의밥상 #아욱 #보리새우
※ [한국인의 밥상] 인기 영상 다시보기제천하이라이트] 10주년 특별기획 제2편-수고했어요, 그대 https://youtu.be/uxbWqsjivJ4
[풀버전] 벌교 갯벌의 귀한 선물 짱뚱어와 망둥이 https://youtu.be/sEHtdUEKMZA
[풀버전] 지리산 야생의 진수성찬 https://youtu.be/6kmLajzuFr8
[풀버전] 내사랑 뽈래기 통영 볼락 https://youtu.be/kKuk8I77N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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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버전] 너를 기다렸다 - 겨울 굴 밥상 https://youtu.be/d9J8eDpJlZ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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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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