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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한 가족처럼 똘똘 뭉쳐 모진 세월을 이겨낸 말랭이 마을의 주민들을 만나본다! ““고맙습니다!” 당신에게 온기를 전합니다!” (KBS 2022121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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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고맙습니다!” 당신에게 온기를 전합니다!” (2022년 12월 15일 방송)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싸늘한 겨울바람이 더 시리게 느껴지는 한 해의 끝에 서 있다. 사람들의 마음마저 닫혀가고 있는 것 같은 이 계절,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지펴줄 진정한 응원과 위로가 필요하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은 소중한 이들과 함께하는 한 끼! 고심해서 음식을 정하고 좋은 재료를 장만해 정성껏 차려내는 한 상은 다시 한번 세상에 발을 내딛게 해주는 더할 나위 없는 격려다. 껍데기뿐인 말은 모두 떠나보내고 향기로운 밥 한술로 서로를 위로하는 진짜 “식구”들의 밥상을 만나본다

■ 한 세월 함께 버텨낸, 말랭이 마을!– 전라북도 군산시
도시 전체가 근대 문화유산 박물관이라는 군산, 그중에서도 신흥동은 격동했던 근대사의 흔적을 안고 사는 지역이다. 1·4 후퇴 당시 군산에 밀려 들어온 피난민들이 자리 잡으며 형성된 빈민촌이 바로 신흥동이었다. 산비탈에 마을이 자리해 산마루를 의미하는 전라도 사투리인 ‘말랭이’라는 별칭이 붙었다는데. 말랭이 마을 주민들의 대부분이 군산항 근처의 생선 공장과 새우 공장에서 일하며 힘든 시기를 건너왔단다. 비록 살림살이는 어려웠어도 다닥다닥 붙은 집들만큼이나 우애가 좋아 김장이라도 하면 온 마을 사람들이 품앗이에 나섰다는데. 말랭이 마을에서 이어지고 있는 또 하나의 전통! 매일 함께 모여 밥을 해 먹는 일이다.
밥상의 단골 손님은 말랭이 마을 주민들과 떼려야 뗄 수가 없는 해산물! 갑오징어며 꽃게며 선창가에서 고생하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재료들이라는데. 손이 닳도록 생선을 다듬었어도 그 맛만큼은 싫어할 수가 없다는 말랭이 마을 사람들. 팔고 남은 생선 대가리로 끓이는 서대대가리찌개는 돈이 없어서 생선을 사 먹을 수 없던 그 시절에 해 먹던 추억의 음식이란다. 힘들었던 기억은 마을 사람들을 더 가깝게 엮어주는 공통분모가 되었다. 한 가족처럼 똘똘 뭉쳐 모진 세월을 이겨낸 말랭이 마을의 주민들을 만나본다!

#한국인의밥상 #갑오징어 #꽃게

※ [한국인의 밥상] 인기 영상 다시보기제천하이라이트] 10주년 특별기획 제2편-수고했어요, 그대 https://youtu.be/uxbWqsjivJ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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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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