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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위와 쎄쎄쎄하는 캐나다 장인어른 #sh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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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 DO IT!” 도움은 절대 사양(?)하는 두 살배기 손주?
한겨울에도 비지땀 흘리는 한국인 아빠의 등원길 현장 공개

오전 8시면 시작되는 한♥캐 국제 가족의 하루. 다른 집 아이들과는 달리 잠투정 한번 하지 않고 기상한 지아(5세)와 노아(2세),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자신들의 일상을 시작하는데. 특히 두 살 노아는 아빠 승본 씨와 엄마 질리안 씨의 손이 전혀 가지 않을 정도로 스스로 모든 걸 해결하는 독립적인 성격이라고. 주방에 놓인 의자 위에 올라가 직접 딸기, 바나나 등을 썰며 아침 메뉴를 준비하는가 하면 제법 무거운 토스트기를 꺼내 식빵 굽기까지 도전! 중간중간 엄마나 아빠가 도움을 주려 나서면 “No!”, “I can do it!”을 연신 외치며 부모를 만류해 온 집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단다. 더 나아가 식후 치실질까지 셀프로 하는 신통방통한 모습을 보여줘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자기 주도적 면모를 한가득 보여준 남매의 아침 일상을 지나 첫째 지아의 등원길에 나선 아빠. 이날만큼은 동생 노아도 함께 누나의 등원길에 나섰는데. 노아를 안은 채 자전거를 타고, 딸의 등원을 돕는 아빠 승본 씨. 처음의 웃음기 가득한 얼굴과는 달리 조금씩 핏기가 가시며 ‘헉헉’ 거리는 숨소리가 점점 커져만 가는데... 이내 한겨울 날씨에도 비지땀을 흘리기 시작하는 승본 씨! 설상가상 언덕을 앞둔 지아가 아빠에게 SOS 요청을 하며 승본 씨는 젖 먹던 힘까지 끌어내 지아의 자전거를 밀기 시작한다. 과연 제시간에 딸의 유치원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

캐나다식 유치원 교육법 大 공개…
창의력·논리력 키우는 ‘리서치 프로젝트’

한편! 지아와 함께 지아의 유치원 생활을 들여다본 제작진. 캘거리에서는 만 5세가 되면 병설 유치원에 입학하는 정규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어 지아 역시 올해 유치원에 입학했단다. 자신이 쓰는 알파벳과 단어들 배우기에 열심인 지아. 많은 교육과정 중에서도 가장 흥미를 느끼는 건 바로 ‘리서치 프로젝트’라는데.

‘리서치 프로젝트’란 자신의 관심 분야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접근과 연구를 하는 작업을 뜻한다. 창의력과 논리력을 함께 키울 수 있어 최근 한국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한 교육법 중 하나라는데. 과연 캐나다 유치원에서는 어떻게 리서치 프로젝트를 교육하고 있을지, 그 현장을 생생히 공개한다.

캐나다 조부모님 집에만 있는 특별한 스폿?
한겨울에 즐기는 ‘야외 온수 욕조’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한♥캐 네 식구! 집에서 차로 약 25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설원 위의 그림 같은 집 한 채인데. 바로 캐나다 조부모님이 사는 집이다. 승본 씨 부부와 지아가 한국에서 캐나다로 처음 이주해 온 2019년에 약 1년가량 신세를 지기도 했던 정든 집이라는데. 지금은 네 식구가 주말이면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는 아지트 같은 곳이 됐다고.

요즘처럼 눈이 내리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때면 조부모님의 집에서 꼭 즐겨야만 하는 코스가 있으니, 바로 야외에 설치된 온수 욕조(Hot tub)이 바로 그것! 지아와 노아가 가장 좋아하는 핫 플레이스라는데. 하지만 두 남매의 욕조 행에 적신호가 켜졌으니, 바로 노아가 열이 펄펄 끓기 때문?! 감기 기운으로 인해 열이 39도까지 오른 두 살 노아, 아프지 않다며 욕조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협상(?)을 해보지만 단호한 엄마 질리안 씨 앞에서 거절을 당하고... 끝내 홀로 욕조로 향하게 된 지아. 과연 누가 지아와 환상의 파트너가 되어 한겨울 스파 데이트를 즐길까?

캐나다 모녀의 새로운 취미는? 멈출 수 없는 마력 ‘K-드라마 정주행’
한국인보다 한식 잘하는 캐나다 장모님…수육·갈비찜·떡볶이·김장까지 퍼펙트

한편 집안에서 캐나다 할머니 캐롤린 씨와 엄마 질리안 씨가 푹 빠져 있는 것이 있으니, 세계 문화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한국 드라마가 바로 그것. 웬만한 한국 드라마 팬이 아니면 모를 드라마 제목까지 술술 말하는 캐나다 모녀. 장르 불문, 서로에게 작품 추천까지 하며 더욱 끈끈한(?) 모녀간의 정을 나누고 있단다.

한국인 사위가 생긴 이후 부쩍 한국에 관심이 커진 캐롤린 씨. 처음에는 사위를 위해 한국이라는 나라를 조금씩 알아볼 요량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한국에 푹 빠져, 이제는 사위 이상의 ‘한국 문화 전도사’가 됐다고. 이에 대한 증명으로 주말이면 맛깔스러운 한국 음식들로 솜씨를 뽐내는 그녀! 그간 사위에게 해준 한국 음식만 하더라도 갈비찜, 잡채, 떡볶이, 고기국수 등 웬만한 전문가 이상이라는데. 이날의 메뉴는 무려 된장을 바른 무수분 수육! 장모님 표 레시피와 지극한 사위 사랑을 화면 너머로 공개한다.

365일 쉬지 않는 한국 조부모님의 직업은? ‘농사짓고 소 키우고’…쉴 틈이 없다
농사의 달인…과일 농사·소 농사 40년 ‘찐 농부’ 조부모님의 등장

한편 캐나다에 사는 아들 가족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산 좋고 물 좋은 경상북도 의성군에 사는 구자강-김선희 부부. 복숭아, 사과, 대추 농사만으로도 바쁜데 40여 마리의 소까지 키우느라 이른 새벽부터 밤까지 바빠도 너~무 바쁘다는 두 사람. 이렇게 보낸 세월이 꼬박 40년이라 아들 승본 씨에게 늘 미안한 마음뿐이라는데. 특히 선희 씨는 “아들이 어릴 때부터 엄마와 떨어져 사는 연습을 한 것 같다”라며 연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아들 못지않게 노부부가 항상 그리워하는 건 바로 손주 지아와 노아. 특히 지아는 9개월이 될 때까지 함께 살았기에 더욱 애틋하고 절절한 손주라는데. 지아 역시도 캐나다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그리워하긴 매한가지! “할매 할배, 보고 싶데이!” 서로를 향한 그리움을 영상 통화로나마 달래보는 조손 지간. 과연 한국 조부모님과 캐나다 손주들은 언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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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왔다! 내 손주 - 캐나다 겨울왕국에서 온 두 손주
????방송일자: 2024년 5월 22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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