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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인터폴 총재된 김종양, 조현천 묻자 “송환 간접 도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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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인터폴(ICPO·국제형사경찰기구) 수장이 된 김종양(57) 신임 인터폴 총재가 23일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터폴 총재로 당선돼 아주 기쁘다"면서 "하나의 국가가 해결할 수 없는 테러 등의 범죄를 모든 국가들이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포부를 피력했다.김 총재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등 국외 도피사범은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총재가 됐으니 국외도피사범이나 적색수배된 한국 범죄자를 국내 송환하는 데는 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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