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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멈출 수 밖에] 배우 문소리와 함께 전통미와 현대미가 공존하는 전주의 명소들을 여행한다. '마음의 소리 - 전주 with 문소리’ (KBS 20220324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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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여행 [한 번쯤 멈출 수밖에] (목요일 저녁 10시 40분 KBS2)
'마음의 소리 - 전주 with 문소리' (2022년 3월.24일 방송)

☆ 오늘은 ‘소리‘를 따라서
인생을 사는 동안 늘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우리들. 어떤 길이 옳고 그른지 모를 땐, 그저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 보자. 거침없는 열정으로 배우와 감독, 두 개의 직업으로 사는 명품 배우 문소리와 함께 전통미와 현대미가 공존하는 전주의 명소들을 여행한다.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문소리를 따라 이선희, 이금희도 오늘만큼은 발 닿는 대로 떠나본다.

☆ 세 여자와 전주한옥마을
100여 년 세월의 향기가 배어있는 고택들로 채워진 전주한옥마을. 그 아래 숨어 있는 골목이야말로 전주한옥마을의 가장 큰 매력이다. 셀카봉 하나 챙겨 들고 본격 관광객 모드로 변신한 이선희, 이금희 그리고 문소리가 한옥마을 안에서만 탈 수 있는 전동기를 타고 정겹게 이어진 기와집 처마들 아래를 달려보고, 추억의 오락실 체험, 버스킹 공연까지 그야말로 마음 가는 대로 멈춰 본다.
한옥마을 거리를 걷던 세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은 옛날 극장.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외관에 홀린 듯 들어가니, 오래된 영화 포스터가 가득하다. 그때 그 시절의 극장 분위기 속에서 모처럼 추억에 젖어본다. 이제는 상영을 하지 않는 극장이지만 객석에 앉자 깜짝 영화가 상영된다. 바로 영화감독 문소리가 제작한 첫 영화다. 고요한 객석에 앉아 문소리의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영화’에 대해 선희, 금희와 함께 이야기해 본다.

☆ 벽화마을에서 만난 ‘엄마’
전주한옥마을에서 도로 하나만 건너면 승암산 능선 아래 집들이 촘촘히 자리한 자만동이 나온다. 예전엔 그저 평범했던 달동네였는데,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지면서부터 마을에 새로운 활기가 생겨났다. 영화의 도시 전주답게 영화와 만화 속 주인공들이 골목을 장식하고 있다. 알록달록한 벽화를 따라 걷다가 발견한 쉼터. 빨간 대야를 든 엄마 모습의 벽화가 세 사람을 반긴다. 그 아래에서 이선희, 이금희, 문소리는 우리들의 ‘엄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전주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조금은 특별한 비빔밥이 있다. 비빔밥처럼 양념이 된 밥에 다양한 속 재료를 넣은 ‘비빔밥 와플’. 예쁜 거, 잘생긴 거 포기하고 입 제대로 벌리고 먹다 보면 세 사람의 조합만큼, 독특한 밥 와플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 전주는 소리로 온다 – 판소리의 도시
옛 전주 읍성의 사대문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풍남문. 옛 전주 성안을 걷던 세 사람은 소리가 있는 카페를 만난다. 판소리의 성지인 전주답게 오래전 소리 공부가 열렸던 곳으로, 현재까지도 국악 공연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가슴을 울리는 국악 공연을 감상하며, 오랜만에 공연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단비 같은 시간을 보낸다.

☆ 오늘 여행은 ‘소리’라서 좋다
해가 뉘엿뉘엿 지자 전주의 밤 문화를 알려주겠다며 문소리가 나섰다. 전주에서 빠질 수 없는 문화가 된 ‘가맥’. 말 그대로 술집이 아닌 가게에서 파는 맥주이다. ‘가맥’의 출발선인 가게에서 연탄불에 구운 갑오징어와 황태와 환성적인 조화를 이루는 소스를 사들고 숙소로 향한다.
숙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종일 걸어 다니느라 무거우진 발을 족욕으로 달랜다. 시원한 맥주와 고소한 건어물을 즐기며 행복은 이런 소소한 즐거움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세 사람. 끝이 아니어서 더 좋은 밤이다. 내일이 밝으면 또다시 다른 곳에서 한 번쯤 멈출 수 있다.

#이선희 #이금희 #문소리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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