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18년 6월 27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한반도 평화특집 3부 금단의 바다, 그 문이 열리면>의 일부입니다.
우리나라 동해의 최북단,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사이에는
‘저도’라는 이름의 비밀스런 돌섬이 하나 있다.
천혜의 어장으로 손꼽히지만 아무나 출입할 수 없는 금단의 해역.
저도 어장에서는 허락받은 이들만이 어업을 할 수 있다.
“산 너머, 저기 보이는 데가 북한이에요”
아직 동도 트지 않은 새벽, 강원도 고성군의 대진항은
황금어장으로 향하기 위한 어민들의 출항 준비로 분주하다.
해경의 엄격한 출항 점호를 받은 후에야 북쪽을 향해가는 이들.
북방 한계선 1km지점까지 접근, 일명 ‘꽃 문어’라 불리는
문어들이 어부들의 손끝에서 속속 잡혀 올라온다.
“우리는 전방으로 갑니다. 전방으로”
어부들이 문어와의 전쟁을 치를 때쯤,
바다 속으로 뛰어든 해녀들의 손길도 덩달아 바빠진다.
금세 싱싱한 해삼과 돌미역, 돌 틈에 몸을 숨기고 있던
문어들까지 해녀들의 망사리를 가득 채운다.
최전방의 어장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새로운 꿈으로 들썩이고 있는 그 바다로 떠나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한반도 평화특집 3부 금단의 바다, 그 문이 열리면
✔ 방송 일자 : 2018.06.27
우리나라 동해의 최북단,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사이에는
‘저도’라는 이름의 비밀스런 돌섬이 하나 있다.
천혜의 어장으로 손꼽히지만 아무나 출입할 수 없는 금단의 해역.
저도 어장에서는 허락받은 이들만이 어업을 할 수 있다.
“산 너머, 저기 보이는 데가 북한이에요”
아직 동도 트지 않은 새벽, 강원도 고성군의 대진항은
황금어장으로 향하기 위한 어민들의 출항 준비로 분주하다.
해경의 엄격한 출항 점호를 받은 후에야 북쪽을 향해가는 이들.
북방 한계선 1km지점까지 접근, 일명 ‘꽃 문어’라 불리는
문어들이 어부들의 손끝에서 속속 잡혀 올라온다.
“우리는 전방으로 갑니다. 전방으로”
어부들이 문어와의 전쟁을 치를 때쯤,
바다 속으로 뛰어든 해녀들의 손길도 덩달아 바빠진다.
금세 싱싱한 해삼과 돌미역, 돌 틈에 몸을 숨기고 있던
문어들까지 해녀들의 망사리를 가득 채운다.
최전방의 어장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새로운 꿈으로 들썩이고 있는 그 바다로 떠나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한반도 평화특집 3부 금단의 바다, 그 문이 열리면
✔ 방송 일자 : 2018.06.27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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