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물길따라 머물던 어느 날
스님에게는 작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바로 당신만의 극락을 만들고 싶다는거였죠.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그리고 스님은 어떻게 행복을 찾으셨을까요?
강문스님의 작은 극락으로 향합니다.
충청북도 단양에 있는 황정산
강문스님이 머물고 계신 곳입니다.
황정산은 바위가 많고 능선이 험하기로 유명한데요.
굽이진 길을 지나야만 오를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속세에 다녀오셨다는 스님
암자까지는 차가 들어갈 수 없다는데요.
이 폭염에 걸어가야만 합니다.
멀리 떨어져서 세상을 보고싶으셨다는 스님
30여분을 더 올라야만 다다르는 곳
해발 600미터 원통암에 6년 전 자리잡았습니다.
떼약볕 아래에 산길 1km를 걷는 것
만만치 않을텐데요.
스님의 벗 처사님도 이제 이 길에 익숙해졌나봅니다.
하지만 끝도 없이 이어지는 돌길
스님의 극락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통암에는 꼭꼭 숨겨진 보물이 많다고 하는데요.
아무에게나 알려주지 않는다는 원통암 물맛의 비밀
천년을 흐르는 석수덕에 바위를 뚫고 자란 소나무도 생명을 이어갑니다.
사실 원통암은 청산가로 우리에게 익숙한 고려시대의 고승 나옹선사가 창건한 암자인데요. 이 후 여러 번의 화재로 소실되었던 곳을 강문스님께서 복원하신거죠.
스님의 극락에는 굳이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죠.
강문스님이 가장 좋아하신다는 공간
나옹선사께서 좌선수행을 즐겨했다고 전해지는 나옹굴입니다.
고요한 청산의 속삭임이 들리시는지요.
워낙 오지이다 보니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이곳
태양광으로 최소한의 전기를 일으켜 사용하는데요.
처음엔 불편했지만 어느 순간 적응이 되더랍니다.
어느 덧 깊어진 산사의 밤
태양빛을 머금은 연등이 암자를 밝힙니다.
스님 혼자 계시다보니 도량에 청소나 살림도 스스로 다 하시는데요
먹을거리도 자급자족 하신다고 합니다.
이제 슬슬 김장무를 심을 시기
오랜 산중생활에 스님 농사 실력도 늘었다고 하죠.
몇달 후면 튼실한 무가 열릴겁니다.
스님의 정성 덕에 토마토도 잘 자랐습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산중별미
소박한 듯 푸짐한 밥상입니다.
벗과 함께 하니 더 맛이 좋으시겠지요.
평화로운 암자의 오후
작은 암자지만 스님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암자입구에 나무 계단을 고쳐야한다고 하는데요.
산 속 작은 암자가 마치 극락처럼 느껴지신다는 스님
지금 당신이 소망하는 극락은 어떤 모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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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에게는 작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바로 당신만의 극락을 만들고 싶다는거였죠.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그리고 스님은 어떻게 행복을 찾으셨을까요?
강문스님의 작은 극락으로 향합니다.
충청북도 단양에 있는 황정산
강문스님이 머물고 계신 곳입니다.
황정산은 바위가 많고 능선이 험하기로 유명한데요.
굽이진 길을 지나야만 오를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속세에 다녀오셨다는 스님
암자까지는 차가 들어갈 수 없다는데요.
이 폭염에 걸어가야만 합니다.
멀리 떨어져서 세상을 보고싶으셨다는 스님
30여분을 더 올라야만 다다르는 곳
해발 600미터 원통암에 6년 전 자리잡았습니다.
떼약볕 아래에 산길 1km를 걷는 것
만만치 않을텐데요.
스님의 벗 처사님도 이제 이 길에 익숙해졌나봅니다.
하지만 끝도 없이 이어지는 돌길
스님의 극락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통암에는 꼭꼭 숨겨진 보물이 많다고 하는데요.
아무에게나 알려주지 않는다는 원통암 물맛의 비밀
천년을 흐르는 석수덕에 바위를 뚫고 자란 소나무도 생명을 이어갑니다.
사실 원통암은 청산가로 우리에게 익숙한 고려시대의 고승 나옹선사가 창건한 암자인데요. 이 후 여러 번의 화재로 소실되었던 곳을 강문스님께서 복원하신거죠.
스님의 극락에는 굳이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죠.
강문스님이 가장 좋아하신다는 공간
나옹선사께서 좌선수행을 즐겨했다고 전해지는 나옹굴입니다.
고요한 청산의 속삭임이 들리시는지요.
워낙 오지이다 보니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이곳
태양광으로 최소한의 전기를 일으켜 사용하는데요.
처음엔 불편했지만 어느 순간 적응이 되더랍니다.
어느 덧 깊어진 산사의 밤
태양빛을 머금은 연등이 암자를 밝힙니다.
스님 혼자 계시다보니 도량에 청소나 살림도 스스로 다 하시는데요
먹을거리도 자급자족 하신다고 합니다.
이제 슬슬 김장무를 심을 시기
오랜 산중생활에 스님 농사 실력도 늘었다고 하죠.
몇달 후면 튼실한 무가 열릴겁니다.
스님의 정성 덕에 토마토도 잘 자랐습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산중별미
소박한 듯 푸짐한 밥상입니다.
벗과 함께 하니 더 맛이 좋으시겠지요.
평화로운 암자의 오후
작은 암자지만 스님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암자입구에 나무 계단을 고쳐야한다고 하는데요.
산 속 작은 암자가 마치 극락처럼 느껴지신다는 스님
지금 당신이 소망하는 극락은 어떤 모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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