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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조준형·이윤종 일병, 신속한 응급처치로 시민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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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4.25 해병대 조준형·이윤종 일병, 신속한 응급처치로 시민 구해

정동미)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한 해병대원들이 있습니다.
강경일)
마땅한 지혈도구가 없자 자신의 상의 속옷을 벗어 지혈했던 사실이 현장에 있던 시민의 제보로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노푸름 하사의 보돕니다.

지난 14일 19시 경 휴가에서 복귀하던 해병대 1사단 소속 조준형 일병과 해병대 군수단 소속 이윤종 일병은 포항역에서 한 남성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조 해병은 현장에 마땅한 지혈도구가 없자 주저 없이 자신의 상의 속옷을 벗어 남성의 머리를 지혈했고, 이 해병은 조 해병을 도와 환자 주변에 사람이 근접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119 구조대에 사고가 정상적으로 접수됐는지 확인했습니다. 두 해병은 119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남성이 의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했고, 구급대원에게 안전하게 남성을 인계했습니다.

Call INT. 강봉준 소방교 / 포항 북부 소방서 흥해 119안전센터
출동 당시에 환자분은 두부열상으로 인한 출혈을 동반한 채 쓰러져 있었고 해병대원 두 분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두부에는 많은 혈관이 분포해 있기 때문에 초반 지혈이 정말 중요한데, 해병대원 한 분은 지혈을 잘 해주셨고, 또 한 분은 환자분 의식을 계속해서 확인하며 2차손상 예방을 위해 경추를 포함한 신체를 고정하는 등 침착한 사전 응급처치가 이뤄졌기 때문에 환자분의 생명을 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쓰러진 시민을 구한 두 해병 모두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한·미 훈련과 부대 외국인사 방문 시 통역 업무를 수행하는 부대의 성실한 해병대원입니다. 두 해병은 위급상황에서 군인이라면 누구나 자신과 같이 행동 했을 것이라며 겸손한 자세로 소감을 전했습니다.

INT.조준형 일병 /해병1사단 수색대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시민분을 봤을 때, 해병대원으로서 주저할 수 없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병대원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누구든지 그렇게 행동했을 것입니다.

INT.이윤종 일병 / 해병대 군수단 근무중대
휴가 복귀 중에 시민분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계셨는데 주변에 많은 분들이 계셨지만 아무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 이였습니다. 당시에 저는 해병대원인 제가 가장 먼저 나서서 환자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엔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이 위급한 순간에 가장 먼저 달려갈 수 있는 해병이 되겠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6일 당시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이 쓰러진 환자를 구하는 해병대원의 모습을 목격했다며 부대에 제보하면서 알려졌습니다. 한편, 당시 쓰러진 시민은 국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을 구해준 해병대원과 구급대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국방뉴스 노푸름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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