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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회 재주소년 - 춤추는 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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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재주소년 1048회 - 아무도 어른이 되지 않는다 재주소년
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 2014.08.07
재주소년의 1집부터 최근 발매된 5집까지, 온전히 두 멤버가 꾸미는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꿈꿔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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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어른이 되지 않는다
재주소년
해체, 그리고 4년만의 재결합
2010년 초겨울. 포크 듀오 ‘재주소년’이 갑작스럽게 해체를 선언했다. 본인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돼 온 홀로서기였다고 말했지만, 팬들은 그저 아쉬운 마음과 함께 혹시나 하는 기대도 쉽게 떨치지 못했다. 해체 이후 박경환은 솔로 앨범을 발표했고, 유상봉은 라디오 DJ로 활동했다. 그렇게 4년이 흘렀다. 겨울이 가고 자연스럽게 봄이 오듯 2014년 봄, 재주소년의 재결합 소식이 조심스럽게 싹을 틔우기 시작했고, 마침내 5집 「꿈으로」를 발표하며 팬들의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초심을 노래하다, 5집 「꿈으로」
재주소년의 두 멤버인 박경환과 유상봉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로, 2003년 1집 「재주소년(才洲小年)」(2003)을 세상에 내놓았다. 데뷔 앨범의 수록곡 ‘눈 오던 날’, ‘귤’, ‘명륜동’ 등으로 단숨에 주목할 만한 신인이 된 그들은 아날로그적 정서에 소년적인 감수성을 담아 낸 따듯한 음악들을 발표한다. 최근 발매한 5집 「꿈으로」는 재주소년 특유의 감성을 담아냄과 동시에 학창시절 뮤지션을 꿈꾸던 멤버들의 추억과 초심이 깃들어 있다. 어린 시절 막연하게 “꿈으로 음악한다!”라고 말하던 두 소년의 바람대로 동경했던 록 음악을 비롯해 처음 음악을 시작했던 당시에 만든 풋풋한 곡들을 재편곡하여 담았다.
이번 'EBS 스페이스 공감'의 무대는 재주소년의 1집부터 최근 발매된 5집까지를 되돌아보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온전히 재주소년 두 멤버가 꾸미는 이 무대는 ‘투기타 앙상블’이라는 콘셉트로 재주소년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그들의 미래를 함께 꿈꿔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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