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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에 한국 시골에 시집와 시어머니가 너무 싫다는 베트남 며느리' 한없이 배려하고 헌신한다는 시어머니와 혐오하는 며느리의 갈등┃다문화 고부열전┃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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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유~. 어두워서 안 보이면 손가락도 자르고, 피가 나면 피나는 대로 하고 그냥 그러다가 가는 거죠. 뭐. ”

일손이 모자라지만 며느리가 굳이 일을 도와주지 않아도 괜찮다는 정구선 여사.

한편 “왜 맨날 불러 일하라 그래요? 돈도 안 주면서” 라며 용돈을 주지 않으면 일을 하지 않겠다는 베트남 며느리 히엥.

이 고부 사이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밥을 차려주지 않는 며느리

장 담그는 솜씨가 좋아 농한기에도 매일 주문을 받고 청국장을 뜨는 시어머니, 정구선 여사.
베트남 며느리를 들인지 어언 7년이 됐건만 아직도 끼니때가 되면 시어머니는 식사 준비를 한다.
시어머니가 분주하게 식사준비를 해도 방에 들어앉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며느리, 히엔.
밥상을 차리지 않는 이유는 본인이 점심을 먹지 않기 때문이란다.
히엥은 또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고 나서 용돈을 요구했는데~ 처음엔 ‘문화가 달라 그러려니..
시간이 지나면 보고 차려주겠지’ 했다는 시어머니.
배려가 오히려 독이 된 것일까. 지금 시어머니의 작은 바람이 있다면 며느리가 차려주는 밥상을 받고 같이 밥을 먹는 것이다.

▶‘더 예뻐지는 게 소원’인 며느리

히엥의 집은 ‘통 크게 쓰는 집’으로 보은에서도 유명하다. 한 번 사면 식용유는 한 말이 기본이고 주방세제, 세제, 라면은 뭐든 박스째,
가스는 한 번 주문하면 3통이 기본, 한 달에 5~6통을 쓰는 통에 오죽하면 주문할 때 자주 듣는 소리가 “식당하세요?” 라고.
이 와중에 히엔이 요즘 남편에게 조르는 것이 있다.
바로 성형수술! 그것 때문에 부부는 최근 크게 싸우기도 했다.
며느리의 나이 이제 스물일곱.
아직 외모에 관심 많은 나이이긴 하지만, 어머니는 아이들은 점점 커 가는데 기반 잡을 생각은 안 하고 철딱서니 없이 외모에 집착하는 며느리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 관계 개선을 위해 떠난 여행

결혼한 지 7년 만에 처음 여행을 떠나게 된 며느리와 시어머니.
비위가 좋아 음식 걱정은 없을 거라고 호언장담했던 정구선 여사에게 뜻밖의 시련이 닥쳤으니,
바로 쥐 고기다.
며느리는 어렸을 때부터 쥐 고기를 즐겨 먹었고 임신했을 때도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이 쥐 고기였다는데
오랜만에 베트남에 온 딸에게 맛을 보여주겠다며 쥐를 잡으러 나선 친정식구들.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쥐 고기를 드시면 한국에 돌아와 부모님 식사를 챙기겠다고 약속했는데..

과연 그 약속은 이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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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시집살이하는 시어머니와 베트남댁 히엥
????방송일자: 2014년 1월 31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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