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있어야 자녀 대학 보낸다? 사교육 못 잡으면 최악의 저출생 국가된다! [명견만리 KBS 20170414 방송]

■ 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기 힘든 이유
40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한 대한민국의 출산율!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키우기 가장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조영태 교수가 외국인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 고민을 들어봤다.
사교육을 반대해왔던 러시아에서 온 이나 마스로바씨, 하지만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러시아와 전혀 다른 한국의 교육환경으로 인해 사교육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
일본에서 온 혼마씨도 한국의 사교육 열풍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현재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크기를 원해서 학습지만 시키고 있지만 한국 엄마들의 뜨거운 교육열 때문에 사교육을 시켜야 할지 갈등 중이다. 외국인 엄마들의 고민을 통해 우리나라의 사교육 과열 현상에 대해 알아본다.

■ 사교육의 굴레에 빠진 대한민국
4년제 대학 졸업생 40% 이상이 취업을 하지 못하는 사회!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안정되고 성공된 삶을 보장받는 시대는 끝났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사교육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은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저녁 시간에도 학원에서 하루를 보낸다.
조영태 교수가 뜨거운 사교육 열풍에 대해 아버지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교육 지출이 수입의 20%가 넘는다는 의견부터, 사교육 때문에 자녀 계획을 수정했다는 이야기까지 아버지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일본의 5년제 공업고등전문학교, 취업률 100%를 달성하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저출산과 사교육 문제를 고민해온 나라, 일본!
일본에는 고등학교와 전문대가 합쳐진 독특한 형태의 공교육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조영태 교수가 일본 전역 51곳 중 도쿄에 위치한 도쿄공업고등전문학교를 직접 찾았다.
2학년 때부터 전문대수준의 이론과 기술을 배우는 학생들. 5년의 교과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은 전문기술자로 성장해 매년 100%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독특한 일본의 공교육과정을 통해, 우리 교육은 어떻게 변화해야할지 고민해본다.

■ 정부의 노력으로 저출산 극복에 성공한 ‘프랑스’
1989년, 합계출산율이 1.7까지 떨어진 프랑스! 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최근 출산율이 2.08까지 회복했다. 프랑스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자녀 생활비, 학비, 가족수당 지원 등 각종 출산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 아이가 태어나면 국가가 교육을 책임진다.는 철학에 따라 공교육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저출산 극복에 성공한 프랑스의 모습을 통해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해본다.

※ 이 영상은 2017년 4월 14일에 방영된 [명견만리 - 탈출! 인구절벽 3부 : 사교육거품을 걷어라!] 입니다.

#킬러문제 사교육 #저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