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10년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방송된 <극한직업 성곽 복원 1~2부>의 일부입니다.
백성을 지키려는 군왕의 마음이 녹아있는 성곽.
600년 고도, 서울을 지켜온 성곽이 되살아나고 있다.
하루에 1m씩, 한 타를 올리는데 3일이나 걸리는 지루한 기다림과 인내의 작업.
정과 망치, 조촐한 도구로 역사를 되살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성곽을 복원하는 일은 장인정신이 없으면 하기 힘든 작업. 미세한 실수라도 성곽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늘 주의를 요하는데.
대부분의 석공들은 30년 가까이 석공일을 한 베테랑들이다.
서울의 역사를 살리기 위해 구슬땀 흘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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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멋스러움, 북한산성을 복원하라!
도성인 서울 성곽은 수도보호역할과 동시에 관상의 역할도 하고 있어 웅장하고 정형화된 멋이 있다.
이에 비해서 북한산은 침입을 막는 것이 주된 역할이며, 위치적 특성 탓에 비교적 작은 돌로 겹겹이 쌓인 투박한 멋스러움을 지니고 있다.
작은 돌들이 많아 손이 더 많이 가고 어려운 북한산성 복원작업.
한번 작업장으로 오르려면 2시간 가량 소요되는 험난한 등반이 필요한 탓에, 작업자들은 산 위에 마련된 컨테이너 숙소에서 지내며 성곽복원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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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불허의 헬기이송작업
해발 837m의 북한산.
성곽복원에 필요한 모든 자재들과 작업자들의 부식은 한 달에 한번, 헬기로 이송되고 있다. 하지만 헬기작업은 기상에 큰 향을 받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늘 초 긴장상태다.
산 밑에 헬기장과 산 위의 작업자들, 헬기를 조종하는 작업자들까지 모두가 긴밀하게 움직여도 쉽지 않은 작업, 이날을 위해 석산에서 돌을 운반해오고, 한 달 치 시장도 보며 만반의 준비를 하지만.
산 위에서 갑작스럽게 몰아치는 돌풍에 헬기작업은 난항을 겪는다. 최악의 경우, 2-3일씩 헬기가 뜨지 못하면 한 달 치 부식을 모두 버려야 할 수도 있는 상황!
도와주지 않는 날씨 때문에 헬기장의 작업자들은 속이 타 들어가고, 산 위의 작업자들은 하염없이 헬기를 기다리는데.
과연 헬기 이송작업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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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잇는 성곽 복원, 부자 (父子)의 소명
오랜 세월 풍화작용을 거치면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성곽.
이 성곽처럼 오랜 시간, 묵묵하게 성곽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부자가 있다.
옛 성 돌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부식된 돌만 새로운 성 돌로 바꿔나가는 성곽해체작업.
40년 베테랑 석공인 아버지의 노련한 기술과 아들의 열정이 만나 부자간의 믿음도 성곽도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철저히 고증된 자료와 지식, 경험이 있어야 가능한 성곽 해체 작업도 서로 의지하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해내는 부자. 성곽 복원을 일생의 소명으로 삼은 이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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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탈에서의 작업, 방심은 금물이다.
2006년부터 복원되고 있는 서울 성곽의 일부인 인왕산 구간.
등산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는 인왕산이지만, 작업자들에게는 언제나 아슬아슬하기만 한 곳이다.
경사가 급한 산비탈에서 최대 400kg에 가까운 돌을 다뤄야 하고, 절벽 위 성곽으로 올라가야 하는 작업자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늘 노심초사다.
돌을 자르는 재단 작업도 쉬운 게 아니다. 조금만 망치질을 잘못해도 힘들게 가져온 돌을 못 쓰게 될 수도 있는 상황. 굳은살 박인 거친 손에서 나오는 정교한 손길을 거친 돌만이 성벽에 놓이는 영광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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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kg의 돌을 들어라! 목도 작업
500톤이 넘는 중장비가 넘쳐나는 시대. 그러나 이들은 지금도 옛 방식을 고수한다.
그 중 하나가 목도 작업. 300kg이 넘는 돌을 들어 올려야 하는 목도 작업은 힘 좋은 젊은 사람들도 함부로 시키지 않는 고난이도의 작업.
자칫 힘을 잘못 주면 허리가 부러질 수도 있는 위험 때문에 전문 목도꾼이 아니면 아예 일을 맡기지도 않는다고.
높은 성곽으로 돌을 올리기 위한 사전 비계작업은 필수! 발판을 꼼꼼히 세우지 않으면 무거운 돌과 함께 추락할 수도 있어 작업자들의 신경은 어느 때보다 날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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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작업 중단 위기
산속에서의 작업은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다. 작업하는 도중 떨어지는 빗방울에 잠시 일손을 놓아보지만, 빗방울은 점점 굵어진다. 아무리 숙련된 석공이라도 물기 가득한 미끄러운 돌을 다루기란 쉽지 않은 법. 결국, 작업은 중단되고.
폭우가 지나간 후, 작업자들은 적재장에서 흘러나온 토사를 발견하고는 서둘러 산 위로 올라가는데..
다행히 피해는 크지 않지만 엎친 데 덮친 격. 이번엔 자재를 올려주는 모노레일이 고장 난다.
또 한 번의 작업 중단 위기! 이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성곽 복원 1~2부
✔ 방송 일자 : 2010.10.13~14
백성을 지키려는 군왕의 마음이 녹아있는 성곽.
600년 고도, 서울을 지켜온 성곽이 되살아나고 있다.
하루에 1m씩, 한 타를 올리는데 3일이나 걸리는 지루한 기다림과 인내의 작업.
정과 망치, 조촐한 도구로 역사를 되살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성곽을 복원하는 일은 장인정신이 없으면 하기 힘든 작업. 미세한 실수라도 성곽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늘 주의를 요하는데.
대부분의 석공들은 30년 가까이 석공일을 한 베테랑들이다.
서울의 역사를 살리기 위해 구슬땀 흘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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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멋스러움, 북한산성을 복원하라!
도성인 서울 성곽은 수도보호역할과 동시에 관상의 역할도 하고 있어 웅장하고 정형화된 멋이 있다.
이에 비해서 북한산은 침입을 막는 것이 주된 역할이며, 위치적 특성 탓에 비교적 작은 돌로 겹겹이 쌓인 투박한 멋스러움을 지니고 있다.
작은 돌들이 많아 손이 더 많이 가고 어려운 북한산성 복원작업.
한번 작업장으로 오르려면 2시간 가량 소요되는 험난한 등반이 필요한 탓에, 작업자들은 산 위에 마련된 컨테이너 숙소에서 지내며 성곽복원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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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불허의 헬기이송작업
해발 837m의 북한산.
성곽복원에 필요한 모든 자재들과 작업자들의 부식은 한 달에 한번, 헬기로 이송되고 있다. 하지만 헬기작업은 기상에 큰 향을 받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늘 초 긴장상태다.
산 밑에 헬기장과 산 위의 작업자들, 헬기를 조종하는 작업자들까지 모두가 긴밀하게 움직여도 쉽지 않은 작업, 이날을 위해 석산에서 돌을 운반해오고, 한 달 치 시장도 보며 만반의 준비를 하지만.
산 위에서 갑작스럽게 몰아치는 돌풍에 헬기작업은 난항을 겪는다. 최악의 경우, 2-3일씩 헬기가 뜨지 못하면 한 달 치 부식을 모두 버려야 할 수도 있는 상황!
도와주지 않는 날씨 때문에 헬기장의 작업자들은 속이 타 들어가고, 산 위의 작업자들은 하염없이 헬기를 기다리는데.
과연 헬기 이송작업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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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잇는 성곽 복원, 부자 (父子)의 소명
오랜 세월 풍화작용을 거치면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성곽.
이 성곽처럼 오랜 시간, 묵묵하게 성곽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부자가 있다.
옛 성 돌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부식된 돌만 새로운 성 돌로 바꿔나가는 성곽해체작업.
40년 베테랑 석공인 아버지의 노련한 기술과 아들의 열정이 만나 부자간의 믿음도 성곽도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철저히 고증된 자료와 지식, 경험이 있어야 가능한 성곽 해체 작업도 서로 의지하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해내는 부자. 성곽 복원을 일생의 소명으로 삼은 이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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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탈에서의 작업, 방심은 금물이다.
2006년부터 복원되고 있는 서울 성곽의 일부인 인왕산 구간.
등산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는 인왕산이지만, 작업자들에게는 언제나 아슬아슬하기만 한 곳이다.
경사가 급한 산비탈에서 최대 400kg에 가까운 돌을 다뤄야 하고, 절벽 위 성곽으로 올라가야 하는 작업자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늘 노심초사다.
돌을 자르는 재단 작업도 쉬운 게 아니다. 조금만 망치질을 잘못해도 힘들게 가져온 돌을 못 쓰게 될 수도 있는 상황. 굳은살 박인 거친 손에서 나오는 정교한 손길을 거친 돌만이 성벽에 놓이는 영광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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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kg의 돌을 들어라! 목도 작업
500톤이 넘는 중장비가 넘쳐나는 시대. 그러나 이들은 지금도 옛 방식을 고수한다.
그 중 하나가 목도 작업. 300kg이 넘는 돌을 들어 올려야 하는 목도 작업은 힘 좋은 젊은 사람들도 함부로 시키지 않는 고난이도의 작업.
자칫 힘을 잘못 주면 허리가 부러질 수도 있는 위험 때문에 전문 목도꾼이 아니면 아예 일을 맡기지도 않는다고.
높은 성곽으로 돌을 올리기 위한 사전 비계작업은 필수! 발판을 꼼꼼히 세우지 않으면 무거운 돌과 함께 추락할 수도 있어 작업자들의 신경은 어느 때보다 날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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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작업 중단 위기
산속에서의 작업은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다. 작업하는 도중 떨어지는 빗방울에 잠시 일손을 놓아보지만, 빗방울은 점점 굵어진다. 아무리 숙련된 석공이라도 물기 가득한 미끄러운 돌을 다루기란 쉽지 않은 법. 결국, 작업은 중단되고.
폭우가 지나간 후, 작업자들은 적재장에서 흘러나온 토사를 발견하고는 서둘러 산 위로 올라가는데..
다행히 피해는 크지 않지만 엎친 데 덮친 격. 이번엔 자재를 올려주는 모노레일이 고장 난다.
또 한 번의 작업 중단 위기! 이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성곽 복원 1~2부
✔ 방송 일자 : 2010.10.13~14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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