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미래 30년 특별기획 '이어령의 100년 서재 - 벽을 넘어서'
지난 70년, 수많은 벽을 넘어 성장해 온 대한민국
88 올림픽을 통해 돌아보는 대한민국 성장사와 현대 한국인에게 남겨진 ‘벽’은 ?
우리의 역사는 ‘이념, 빈부, 종교, 언어의 벽’ 등 수많은 ‘벽’을 넘기 위한 노력의 기록이다. 우리는 지금껏 넘기 힘들 거라 생각했던 많은 벽을 넘어섰지만, 아직 많은 벽이 또한 남아 있다. 그렇다면 현대 사회에는 어떤 ‘벽’이 존재할까? 어떻게 해야 그 ‘벽’을 넘을 수 있을까? 1988년 서울올림픽 ‘벽을 넘어서’를 통해 세계 화합의 무대를 마련했던 이어령. 그가 이제 현대 사회에 남아있는 ‘벽’과 뛰어넘어야 할 남은 과제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 불가능의 벽을 넘어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던 ‘벽을 넘어서’
전쟁의 상흔을 딛고 일어선 한반도, 전 세계인을 손잡게 하다!
88 서울올림픽 당시, 세계는 자본주의-사회주의 간 냉전의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모스크바 올림픽에 이어 LA 올림픽까지 이념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치러진 반쪽짜리 올림픽이었다. 이어령은 이전 올림픽과는 다른,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올림픽을 벽을 넘어서라는 표어 속에 담았다. 또한 ‘굴렁쇠 소년’을 통해 그는 세계인들이 한반도를 ‘전쟁, 가난’의 땅이 아닌, ‘아이들이 뛰노는’ 평화로운 땅으로 기억하기를 바라며 1분의 미학을 만들어냈다. 세계인이 가진 한반도에 대한 편견의 벽을 부수고자 한 것! 전쟁의 상흔을 딛고 당당하게 일어선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준 88 올림픽은 한국인의 역사를 보여주는 한편의 드라마와 같았다고 이어령은 회상한다.
■ 세계 속에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를 알린 88 올림픽
이어령이 ‘드래곤킬러’라는 별명을 얻게 된 사연은?
한국은 88 서울올림픽을 통해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중국과 일본 문화로는 대체할 수 없는 우리만의 문화를 알리고자 했다. 그 일환으로 이어령이 가장 먼저 한 것은 올림픽 퍼포먼스에서 ‘용’을 없앤 것. 용춤 등의 용을 활용한 퍼포먼스는 중국을 떠올리게 해서 중국과 한국의 문화를 차별화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밖에도 서울올림픽에는 천지인 사상이 담긴 솟대 개념을 활용한 성화대가 등장했으며, 폐회식 때 심청가에 나오는 뱃노래가 울려 퍼졌다. 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한국인 밖에 못하는 것을 세계인에게 보여준 서울올림픽. 이어령은 당시의 에피소드를 통해 한국인만의 독특한 문화를 보존해야 세계 속에 빛나는 한국이 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다시금 상기시킨다.
■ 여전히 우리 앞에 존재하는 ‘벽’을 뛰어넘는 방법은?
올림픽 정신으로 남아 있는 벽, 새로운 벽을 뛰어넘다!
광복 이후 70년 동안, 우리는 ‘이념, 빈부, 남녀’ 등 많은 벽을 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우리 앞에는 여전히 넘어야 할 ‘벽’이 남아있다. 특히 이어령은 우리가 놓치고 살던 새로운 ‘벽’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한국이 점점 다문화 사회로 변해감에도 한국인은 ‘가족주의’의 벽에 갇혀 있다고 말한다. 다문화, 세계화에 맞게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까? 과연 이 벽을 어떻게 뛰어넘어야 할까? 또한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벽들이 생겨날 미래를 어떤 식으로 가꿔나가야 하는가?
가난 속에서도 올림픽을 성공시켜 미래 한국인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듯, 현대의 한국인 역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고 말하는 이어령. 불가능의 벽에 부딪혔던 88올림픽의 경험을 되살려 오늘날 우리의 한계를 넘어 또 한 번 세계 속에 도약하는 미래를 꿈꿔본다.
#이어령 #벽 #장벽
지난 70년, 수많은 벽을 넘어 성장해 온 대한민국
88 올림픽을 통해 돌아보는 대한민국 성장사와 현대 한국인에게 남겨진 ‘벽’은 ?
우리의 역사는 ‘이념, 빈부, 종교, 언어의 벽’ 등 수많은 ‘벽’을 넘기 위한 노력의 기록이다. 우리는 지금껏 넘기 힘들 거라 생각했던 많은 벽을 넘어섰지만, 아직 많은 벽이 또한 남아 있다. 그렇다면 현대 사회에는 어떤 ‘벽’이 존재할까? 어떻게 해야 그 ‘벽’을 넘을 수 있을까? 1988년 서울올림픽 ‘벽을 넘어서’를 통해 세계 화합의 무대를 마련했던 이어령. 그가 이제 현대 사회에 남아있는 ‘벽’과 뛰어넘어야 할 남은 과제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 불가능의 벽을 넘어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던 ‘벽을 넘어서’
전쟁의 상흔을 딛고 일어선 한반도, 전 세계인을 손잡게 하다!
88 서울올림픽 당시, 세계는 자본주의-사회주의 간 냉전의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모스크바 올림픽에 이어 LA 올림픽까지 이념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치러진 반쪽짜리 올림픽이었다. 이어령은 이전 올림픽과는 다른,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올림픽을 벽을 넘어서라는 표어 속에 담았다. 또한 ‘굴렁쇠 소년’을 통해 그는 세계인들이 한반도를 ‘전쟁, 가난’의 땅이 아닌, ‘아이들이 뛰노는’ 평화로운 땅으로 기억하기를 바라며 1분의 미학을 만들어냈다. 세계인이 가진 한반도에 대한 편견의 벽을 부수고자 한 것! 전쟁의 상흔을 딛고 당당하게 일어선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준 88 올림픽은 한국인의 역사를 보여주는 한편의 드라마와 같았다고 이어령은 회상한다.
■ 세계 속에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를 알린 88 올림픽
이어령이 ‘드래곤킬러’라는 별명을 얻게 된 사연은?
한국은 88 서울올림픽을 통해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중국과 일본 문화로는 대체할 수 없는 우리만의 문화를 알리고자 했다. 그 일환으로 이어령이 가장 먼저 한 것은 올림픽 퍼포먼스에서 ‘용’을 없앤 것. 용춤 등의 용을 활용한 퍼포먼스는 중국을 떠올리게 해서 중국과 한국의 문화를 차별화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밖에도 서울올림픽에는 천지인 사상이 담긴 솟대 개념을 활용한 성화대가 등장했으며, 폐회식 때 심청가에 나오는 뱃노래가 울려 퍼졌다. 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한국인 밖에 못하는 것을 세계인에게 보여준 서울올림픽. 이어령은 당시의 에피소드를 통해 한국인만의 독특한 문화를 보존해야 세계 속에 빛나는 한국이 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다시금 상기시킨다.
■ 여전히 우리 앞에 존재하는 ‘벽’을 뛰어넘는 방법은?
올림픽 정신으로 남아 있는 벽, 새로운 벽을 뛰어넘다!
광복 이후 70년 동안, 우리는 ‘이념, 빈부, 남녀’ 등 많은 벽을 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우리 앞에는 여전히 넘어야 할 ‘벽’이 남아있다. 특히 이어령은 우리가 놓치고 살던 새로운 ‘벽’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한국이 점점 다문화 사회로 변해감에도 한국인은 ‘가족주의’의 벽에 갇혀 있다고 말한다. 다문화, 세계화에 맞게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까? 과연 이 벽을 어떻게 뛰어넘어야 할까? 또한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벽들이 생겨날 미래를 어떤 식으로 가꿔나가야 하는가?
가난 속에서도 올림픽을 성공시켜 미래 한국인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듯, 현대의 한국인 역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고 말하는 이어령. 불가능의 벽에 부딪혔던 88올림픽의 경험을 되살려 오늘날 우리의 한계를 넘어 또 한 번 세계 속에 도약하는 미래를 꿈꿔본다.
#이어령 #벽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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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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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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