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20d 시승기] 아쉬움만 빼면 잘 만든 차 220d
2쿠페라는 이름으로 1부터 7시리즈까지 BMW의 모든 라인업을 완성한 모델 2시리즈다. 지난 3월초 220d 쿠페가 국내시장에 출시되면서 BMW코리아의 모델 별 서열에 완벽함을 갖춰가겠다는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시리즈이긴 하지만 4시리즈 쿠페가 3시리즈 쿠페의 후속인 것처럼 220d 쿠페는 이전 1시리즈(120d) 쿠페의 후속 모델이다. 2, 4, 6시리즈의 규칙처럼 짝수시리즈 모델은 쿠페 형태를 갖추고 만들어간다는 거다.
현재 국내 판매되는 2시리즈는 단 한 개 모델뿐이다. 220d M 퍼포먼스 패키지로 외부 파츠를 멋 떨어지게 두르고 있긴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220d 판매량을 보태어 전체판매량을 늘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리즈 라인업을 갖추는데 있어서 구색을 맞추겠다'는 것으로 해석 될 뿐이다.
외형상 뭔가 부족해 보였던 120d 쿠페와 비교한다면 1M도 부럽지 않을 만큼 핸섬하고 날렵해졌다. 국내에선 5,190만원에 내놨다.
생긴 만큼 잘 나간다. 중 고속영역에서 시원하게 치고 나가는 맛은 예술이다.
시속 100㎞에서 1500rpm 수준.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변경하자 엔진(회전)반응은 1800rpm으로 바늘이 이동한다. 가속페달을 과격했다. 변속충격은 느낄 겨를도 없이 쉬프트 다운되며 4500rpm까지 타코미터 바늘이 오르내리며 바쁘게 움직인다.
작은 차체임에도 고속주행 안전성은 놀라울 정도다. 코너가 이어진 와인딩 구간에서도 220d의 날렵한 활약은 이어졌다.
220d는 320d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이다. 반면, 무게는 320d(1430㎏)보다 공차중량이 40㎏이 가벼운 1390㎏다. 여기에 차체가 작아 날렵한 주행성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완벽한 50:50 앞뒤 무게배분에 후륜구동방식. 유로6 배기가스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BMW 모델 중 하나의 모델일 뿐이다. 220d는 공영주차장 50%, 지하철 환승주차장 80% 할인 등 저공해자동차 2종으로 분류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자랑거리다.
휠 스티어링의 반응이 굉장히 빠르고 부드럽다. 기존 BMW의 묵직한 핸들링을 완전히 탈피한 느낌이다. 마치 아우디의 휠 스티어링을 잡고 있는 듯 착각에 빠질 정도다.
휠 베이스는 기존 1시리즈 해치백과 같고 1시리즈 쿠페보다 30㎜ 길다.
문짝 두 개 달린 쿠페인 만큼 뒷자리 공간은 성인이 탑승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뒷좌석공간이 21㎜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큰 차이는 느낄 수 없다. 자동차등록 상으로는 4인승이지만 2인승이나 다름없다.
184마력의 최고출력과 38.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기존 2.0리터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이 그대로 탑재됐다. 엔진기술력은 인정하지만 디젤특유의 엔진소음을 좀 더 줄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7.1초다.
2시리즈 쿠페에도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이 그대로 녹아들었다. 앞부분의 공기 흐름을 프런트 휠 하우스로 유도해 공기저항을 줄인 프런트 에이프런의 바깥쪽 가장자리에 있는 에어커튼의 역할로 0.28Cd의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했다. 8단 자동변속기,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오토 스타트/스톱,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ECO PRO 모드, 코스팅 기능 등이 결합해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리터당 16.7㎞의 복합연비를 기록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6g/㎞다.
390리터의 트렁크 공간뿐만이 아니라 40:20:40 분할 접이식 뒷좌석 등받이는 적재공간을더욱 넓게 활용이 가능하다.
220d에 적용된 M 퍼포먼스 패키지는 다코타 가죽으로 마감된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인테리어 트림 등과 함께 18인치 M 경합금 휠, M 스티어링 및 패들 시프트,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M 리어 스포일러 등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비싼 차량가격에 내비게이션마저 빠지면서 내장하드도 선택되지 않았다. 탈착식 내비게이션을 장착하려 해도 시야성이 좁아 데시보드 위에 올려놓을 공간도 없다.
DSC와 DTC(Dynamic Traction Control), CBC(Cornering Brake Control), DBC(Dynamic Braking Control) 등이 탑승자와 이차의 안전을 돕는다.
2쿠페라는 이름으로 1부터 7시리즈까지 BMW의 모든 라인업을 완성한 모델 2시리즈다. 지난 3월초 220d 쿠페가 국내시장에 출시되면서 BMW코리아의 모델 별 서열에 완벽함을 갖춰가겠다는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시리즈이긴 하지만 4시리즈 쿠페가 3시리즈 쿠페의 후속인 것처럼 220d 쿠페는 이전 1시리즈(120d) 쿠페의 후속 모델이다. 2, 4, 6시리즈의 규칙처럼 짝수시리즈 모델은 쿠페 형태를 갖추고 만들어간다는 거다.
현재 국내 판매되는 2시리즈는 단 한 개 모델뿐이다. 220d M 퍼포먼스 패키지로 외부 파츠를 멋 떨어지게 두르고 있긴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220d 판매량을 보태어 전체판매량을 늘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리즈 라인업을 갖추는데 있어서 구색을 맞추겠다'는 것으로 해석 될 뿐이다.
외형상 뭔가 부족해 보였던 120d 쿠페와 비교한다면 1M도 부럽지 않을 만큼 핸섬하고 날렵해졌다. 국내에선 5,190만원에 내놨다.
생긴 만큼 잘 나간다. 중 고속영역에서 시원하게 치고 나가는 맛은 예술이다.
시속 100㎞에서 1500rpm 수준.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변경하자 엔진(회전)반응은 1800rpm으로 바늘이 이동한다. 가속페달을 과격했다. 변속충격은 느낄 겨를도 없이 쉬프트 다운되며 4500rpm까지 타코미터 바늘이 오르내리며 바쁘게 움직인다.
작은 차체임에도 고속주행 안전성은 놀라울 정도다. 코너가 이어진 와인딩 구간에서도 220d의 날렵한 활약은 이어졌다.
220d는 320d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이다. 반면, 무게는 320d(1430㎏)보다 공차중량이 40㎏이 가벼운 1390㎏다. 여기에 차체가 작아 날렵한 주행성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완벽한 50:50 앞뒤 무게배분에 후륜구동방식. 유로6 배기가스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BMW 모델 중 하나의 모델일 뿐이다. 220d는 공영주차장 50%, 지하철 환승주차장 80% 할인 등 저공해자동차 2종으로 분류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자랑거리다.
휠 스티어링의 반응이 굉장히 빠르고 부드럽다. 기존 BMW의 묵직한 핸들링을 완전히 탈피한 느낌이다. 마치 아우디의 휠 스티어링을 잡고 있는 듯 착각에 빠질 정도다.
휠 베이스는 기존 1시리즈 해치백과 같고 1시리즈 쿠페보다 30㎜ 길다.
문짝 두 개 달린 쿠페인 만큼 뒷자리 공간은 성인이 탑승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뒷좌석공간이 21㎜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큰 차이는 느낄 수 없다. 자동차등록 상으로는 4인승이지만 2인승이나 다름없다.
184마력의 최고출력과 38.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기존 2.0리터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이 그대로 탑재됐다. 엔진기술력은 인정하지만 디젤특유의 엔진소음을 좀 더 줄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7.1초다.
2시리즈 쿠페에도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이 그대로 녹아들었다. 앞부분의 공기 흐름을 프런트 휠 하우스로 유도해 공기저항을 줄인 프런트 에이프런의 바깥쪽 가장자리에 있는 에어커튼의 역할로 0.28Cd의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했다. 8단 자동변속기,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오토 스타트/스톱,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ECO PRO 모드, 코스팅 기능 등이 결합해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리터당 16.7㎞의 복합연비를 기록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6g/㎞다.
390리터의 트렁크 공간뿐만이 아니라 40:20:40 분할 접이식 뒷좌석 등받이는 적재공간을더욱 넓게 활용이 가능하다.
220d에 적용된 M 퍼포먼스 패키지는 다코타 가죽으로 마감된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인테리어 트림 등과 함께 18인치 M 경합금 휠, M 스티어링 및 패들 시프트,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M 리어 스포일러 등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비싼 차량가격에 내비게이션마저 빠지면서 내장하드도 선택되지 않았다. 탈착식 내비게이션을 장착하려 해도 시야성이 좁아 데시보드 위에 올려놓을 공간도 없다.
DSC와 DTC(Dynamic Traction Control), CBC(Cornering Brake Control), DBC(Dynamic Braking Control) 등이 탑승자와 이차의 안전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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