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8 REVIEW / BMW i8 동영상 시승기

i8은 1.5리터 직렬 3기통 가솔린엔진에 터보차저가 더해지면서 아주 강력한 힘을 냅니다. 1.5리터 심장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배기음과 가속력인데요.
알루미늄 재질의 트윈파워 터보 3기통 가솔린 엔진에서 231마력의 최고출력과 32.6kg·m 토크의 힘을 발휘합니다. 또, 전기모터에서는 최고출력 131마력, 25.5kg·m 토크로 강하게 밀어붙이게 되는데요.
엔진 구동력은 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뒤 차축으로 전달되고요. 전기모터 힘은 2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앞 차축으로 전달됩니다. BMW eDrive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사륜구동방식이죠.
1500cc 3기통 트윈파워 터보 231마력+전기모터 131마력=총 362마력 시스템 총 출력. 이정도 힘이면 4.0리터 가솔린엔진 힘이라고 할 수가 있겠죠. 힘이 좋은 만큼 시속 100㎞를 통과하는데 4.4초면 충분합니다.
제원상 전기 주행가능거리가 37㎞라고 합니다. 엔진 주행가능거리는 600㎞라고 하네요.
사운드부스터에서 나오는 배기음이긴 하지만 스포츠카이니만큼 달리는 재미가 없다면~ 이런 차 타야 할 이유가 없는 거죠.
전기모드에서 낼 수 있는 최고속도는 120㎞/h, 엔진은 250㎞/h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가속페달을 힘있게 밟아보면 고음으로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부스터의 배기음과 전기모터의 전기음이 혼합 되면서 타이어 네 개가 아스팔트를 강력하게 밀어냅니다.
바닥에 달라붙은 차체는 누가 봐도 공기역학적인 외형으로 보입니다. 특히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시저(Scissor) 도어. ‘걸윙도어’라고 하죠. 문을 여는 순간 감탄과 함께 주위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고정됩니다. 수억 원이 넘는 슈퍼카보다 관심도는 아마 더 높지 않을까 싶어요.
전면부터 후면까지 길게 뻗은 외관은 공기저항이라고는 거의 없을 것 같이 유연하게 잘빠졌습니다. 뽀족한 얼굴에서부터 바람을 가르고 도어 이후부터 테일램프 윗부분까지 깊은 파인 홈으로 공기를 빠져나가게 디자인 됐습니다. 공기역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현존하는 차체소재 중에 가장 가벼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둘렀습니다. 강철보다 50%, 알루미늄보다 30% 가량 가벼운데다가 1.5톤(공차중량 1,485㎏)에 못 미치는 몸무게를 만들어냈습니다. 준중형차 수준의 무게에 불과한 거죠.